[증권] 일본 지진 사태 여파 크지 않을 것...한화증권 ● 한국시장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일 것 일본의 지진피해 발생에도 불구하고 한국금융시장의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한국에 유입된 일본계 투자자금이 한번에 유출되는 것인데, 일본인투자자의 한국시장 참여비중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영향은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음 ● 일본인투자자의 한국시장 참여비중 1~2% 정도로 높지 않아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일본인투자자의 한국 주식시장 참여비중은 평균적으로 1.5%, 채권시장 참여비중은 이보다 낮은 수준으로 한국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보기 어려움 리먼브러더스 파산 등 금융위기가 극한상황으로 치닫던 때에도 일본인투자자의 주식 매도규모가 2,000억원~3,000억원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자금유출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또한 채권도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전체 외국인투자자의 한국시장 참여비중이 월평균 2%(5,000~10,000억원) 내외로 시장에 충격을 줄 정도의 규모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임 ● 증권주 영향 중립 금융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증권사의 실적에도 중대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됨 오히려 일본의 피해복구 과정에서 발생할 장기적 환율상승(엔화가치하락)현상, 생산공백 등으로 한국기업의 이익이 예상치 보다 증가할 수 있어 한국기업과 시장에 대한 프리미엄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음. 또한 장기적으로 일본의 소비감소에 따른 원자재 가격의 하락 등으로 물가상승압박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있어 시중금리상승으로 인한 증권사의 실적감소 가능성도 제한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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