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지주] Again 2007...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비중확대(유지) ● 영업지주회사의 매력이 강화된다 2007년 중 두산, 한화 등 영업지주회사들은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강세 속에 영업지주회사의 매력인 자회사의 가치상승과 자체영업성장 모멘텀을 기반으로 높은 주가 상승을 보여주었는데, 2011년 역시 이러한 장점이 부각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 우리가 커버하는 영업지주회사인 두산, 한화, 다우기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데, 지난 2~3년간의 주가할인요인들의 해소, 자체모멘텀 강화, 그리고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 주목할 시점이다. ● Again 2007년 3개사의 주가는 공통적으로 2007년 고점 대비 53~62%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요 이유로, 두산은 밥켓인수에 따른 재무적 부담감, 한화는 금융위기 이후 건설부문의 유동성 우려 및 대한생명 주가의 부진, 그리고 다우기술은 죽전부동산 분양지연 및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 부족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약세요인들의 해소와 함께 견조한 자체 영업흐름은 향후 기업재평가의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첫째, 다우기술은 핵심 자회사인 키움증권의 가치 상승, 사상최대 영업이익 및 부동산 미분양의 점진적 해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NAV대비 할인율이 58%에 이르는 절대 저평가영역에 있으며, 둘째, 두산은 밥켓 인수시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부여된 풋백옵션의 선제적 해결을 통해 재무적 리스크는 완화될 전망인데다, 두산모토롤의 견조한 이익성장과 DIP홀딩스 지분매각을 통해 자체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고, 셋째, 한화는 한화케미칼의 가치상승, 한화건설의 실적 턴어라운드 및 자체 방산부문의 성장을 통해 대한생명 대안투자 성격에서 벗어나고 있다. ● 순수지주와 달리 영업지주는 NAV대비 할인율을 통한 직접 비교는 어려움 일부 투자자들은 영업지주회사의 NAV대비 할인율이 순수지주회사보다 적은 것을 근거로 투자매력이 낮다는 평가를 해왔다. 그러나 지주회사가 자회사와의 이중상장 문제로 할인받는 점을 고려할 때, 영업지주는 순수지주와 달리 보유중인 자체 영업은 할인을 받지 않아 할인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다. 또한 영업지주회사중에서도 자체 영업비중이 클수록 할인이 적어 순수지주와 달리 영업지주를 할인율로 직접 비교하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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