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은행 - 골드만삭스
-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효과와 관련, 하나금융은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지만 외환은행은 배당 매력과 인수합병(M&A) 프리미엄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
- 이에 따라 하나금융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3만8500원에서 4만6500원으로 상향
- 반면 외환은행은 투자의견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1만54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하향
- 장기적인 관점에서 하나금융은 이번 딜을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
- 경제 규모가 커지고, 국내와 해외 지점이 더욱 견실해 지며, FX와 트레이드 금융으로 인한 수수료 수입도 늘어날 것
- 외환은행의 기본자본 비율이 9%인 점을 감안하면 약 2조4000억원 가량의 초과 자본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그룹 안의 2개 은행을 이끌겠다는 하나금융의 구상으로 외환은행 주가를 떠받치고 있던 고배당 및 M&A 프리미엄이 제거될 것으로 전망
- 고배당 매력이 여전한 2010년에 외환은행 주식을 팔고 나갈 기회로 사용할 것.

▶ 만도(06098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수, TP 155,000원
- 고객 다변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데다 영업이익 마진이 꾸준히 개선되는 중
- 내년과 후년 순익이 연평균 24%씩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것은 물론 아시아 경쟁사 대비 PBR과 ROE 기준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된 상태
- 컨센서스보다 낮은 4분기 순익은 단기적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음
- 주가가 조정받을 경우 매수로 대응 권유
- 이와 별개로 미국과 중국, 유럽, 일본 자동차업체들에 대해 매출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구조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

* 노무라 : 투자의견 매수, TP 177,000 -> 170,000원
- 중국시장 성장과 한미FTA에 따른 수혜 기대
- 목표주가는 인건비 상승에 따른 이익 부진을 반영해 소폭 하향 조정
- 올 11월까지 만도는 중국 OEM 업체로부터 4400억원 규모의 신규수주를 획득
- 이는 지난해 지난해 1500억원 규모를 크게 웃도는 수준
- 이같은 중국 수출 호조는 현지 업체 대비 높은 기술력을 갖춘데다, 일본, 유럽업체보다는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
- 중국사업에서 15%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함에 따라 높은 가동률과 함께 수익성 개선될 것
- 한미FTA 추가협상 타결로 자동차 부품업체가 미국 수출시 2.4~4%의 관세를 면제받게 됨에 따라 미국 직수출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
- 연말 보너스 지급 계획에도 불구하고 매출 호조에 힘입어 4분기 영업이익률은 5.1%에 이를 것으로 예상
- 인건비 부담 우려는 점차 수그러들 것"이라면서도 높아진 인건비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12%, 4% 하향조정.

▶ 아모레퍼시픽(09043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중립
- 새로 진출하는 중국 판매채널에 이미 경쟁이 심한 상태
-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중국의 스킨케어 시장의 직판 규모는 110억위안 정도로 이는 전체 시장의 21%를 차지
- 암웨이와 에이본, 매리케이 등이 주요 직판 회사로 작년에 각각 6.6%, 6.6%, 4.3%의 비중을 차지
- 중국에서의 직판 방식은 높은 고정비용이 필요하다"며 "중국 당국의 규제로 직판 인력에 고정 임금을 지급해야 하고, 가격이나 환불 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리테일 아울렛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
- 중국에서 리리코스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이미 중국의 직판 시장이 세 곳의 다국적 회사들에 점유당하고 있어 경쟁이 심한 데다 이익을 충분히 내기까지 초기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

* 씨티 : 투자의견 매수 ,TP 1,230,000원
- 중국 방문판매 라이센스 획득으로 규제 리스크가 감소
- 상해 지역에서 2년 이상 학수고대했던 방문판매 라이센스 획득에 성공
- 다른 지역에서도 라이센스 획득을 계획 중
- 방문판매를 통해 중고급형 화장품 브랜드인 Lirikos, Verite, Primera, IOPE 등을 주력 판매할 예정
- 내년 하반기 첫 방문판매 브랜드는 Lirikos가 유력
- 향후 중국 내 사업모델은 방문판매와 직접판매가 혼합된 형태로 자리잡을 것
- 혼합 판매 첫 해 매출은 최소한 100~200억원 정도 추가될 것
- 올해 1월부터 지난 9월까지 중국사업의 영업이익률은 8% 수준이었으나 내년에는 마케팅 비용 강화로 다소 감소
- 판매망이 확대되고 규모의 경제 효과로 고정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 CS : 투자의견 중립, TP 1,000,000원
- 중국 방문판매사업 허가 취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밸류에이션 부담을 감안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
- 아모레퍼시픽이 한국에서 최초로 중국내 방문판매사업에 대한 허가를 획득
- 회사는 이 채널을 통해 리리코스와 아이오페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
- 최근 중국 영업은 매출의 6%, 영업이익의 3%를 차지
- 판매채널이 확장된 만큼 중국에서의 매출 기여도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
- 중국의 방문판매 시장은 3조원 가량으로 추정
- 아모레는 장기적으로 20%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것을 목표로 설정
- 자세한 사항은 내년초에나 나올 것으로 전망되며 실제적인 이행은 내년 후반부로 가야 할 것

▶ OCI(010060) - JP모간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390,000원
- 생산능력 확대로 일류 폴리실리콘업체로 성장할 것
- OCI가 2012년까지 폴리실리콘 생산을 늘리기 위해 2년간 1조90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밝힌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 이같은 대규모 증설은 고순도 폴리실리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데 따른 것
- 현재 가동되는 P3라인의 80%가 이미 장기 계약이 확보된 상태
- 현재 11%의 폴리실리콘 시장점유율을 2012년 19%로 끌어올릴 계획
- 폴리실리콘 시장에 공급이 늘어나고 있지만, 고품질 폴리실리콘은 여전히 공급부족 환경
- OCI와 같은 일류 폴리제조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
- P3가동과 함께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올 4분기에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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