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086790) - 성동격서 (聲東擊西) : 우리금융과 외환은행 중 어디로?...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46,000원 ● 외환은행 론스타 보유지분 인수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어 (공시) - 하나금융지주는 11월 16일 외환은행 론스타 보유지분(51%) 인수 관련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으로 인수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시. - 16일 언론에 의하면 하나금융지주는 “최근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와 인수합병(M&A)을 위한 사전실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고 현재 실사 중”이라고 보도됨. - 아직은 우리금융 민영화 참여와 외환은행 론스타 지분 인수 가능성을 둘 다 열어두고 있어 불확실성이 큰 상태이나 외환은행 인수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경우 당사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긍정적 접근. 1) 인수자금에 대한 부담이 감소하고 외환은행의 경우 자산/자본 배수가 12배에 불과해 자본여력이 풍부한 상태로 일부 차입금을 활용하여 인수 후 자회사 배당금으로 상환할 경우 주주가치 개선에 도움. - 지주회사의 재무비율인 이중레버리지 비율은 120% 이하일 경우 1등급(2분기말 현재 117%)인데 동 비율은 상환우선주(RPS) 등을 활용하면 분모에 인정을 받으므로 큰 문제가 아님. - 상환우선주 등 차입금 형태의 자금조달이 클수록 레버리지 효과로 주주가치 개선에 도움이 되나 BIS비율과 차입금에 대한 자금조달 비용 등을 고려해야 하는데 일정 부분 증자를 감안하더라도 합병 후 ROE개선 효과 창출 가능. 2) 단순히 자산규모의 확대 측면을 넘어 하나금융의 PB부문 강점과 외환은행의 무역금융 및 외환부문 강점 등을 활용한 특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 기대. 3) 인수합병 관련 불확실성 해소 자체가 저평가된 하나금융의 주가를 재평가 할 수 있는 계기로 간주. ● 인수합병 관련 불확실성 소멸시 Valuation 조정 계획 - 목표주가 46,000원, 투자의견 Buy를 유지. 동사는 3분기말 BPS대비 PBR 0.66배 수준으로 은행권에서 PBR이 가장 낮은 상태. 향후 인수대상 및 인수자금 마련 방안 등이 확정될 경우 Valuation을 재조정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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