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KOSPI - UBS - 국내 경기 펀더멘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경기순환주 비중을 높이라고 조언 - 작년 7월 이후 가파르게 하락하던 6개월 경기선행지수가 8월에도 올라 두달 연속 상승 - 산업생산이 전월비 하락하며 엇갈린 신호를 줬지만 자동차를 제외할 경우 0.5% 상승한 것으로 분석 - 한국의 자동차 생산은 9월에 전월비 10% 이상 증가하며 의미있는 증가세를 보일 것 -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는 평균 이하 성장을 나타내며 혼재돼 있고 중국의 8월 산업활동은 상승세를 보이는 등 더블딥 가능성은 높지 않음 - 역사적으로 선행지수 반등 이후 코스피는 긍정적으로 반응해왔음 - 일반적으로 방어주가 부진한 반면 경기순환주가 초과 상승을 보이는데 그 중에서도 IT와 자동차 성과가 호조 - 코스피가 28개월래 최고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인 상태 - 의미있는 이익 성장과 사상 최저로 떨어진 채권금리 덕분. ▶ CJ오쇼핑(03576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중립, TP 247,000원 - 분할 이전 12개월 목표주가는 11만9000원 - 분할 이후 CJ오쇼핑은 중국 동방CJ의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200% 급증하는 등 실적개선이 기대됨 - 동방CJ의 실적개선은 현지 방송시간 확대, 제품믹스 효과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 - 동방CJ가 CJ오쇼핑의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에 이를 것으로 예상 - 목표주가 상향조정은 국내 홈쇼핑 부문 실적개선세와 중국시장 내 가파른 성장세를 감안한 것. ▶ 에스에프에이(056190) - 다이와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TP 43,000 -> 47,000원 -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 - 에스에프에이의 신규 수주는 2008년 4310억원, 2009년 3070억원을 기록 - 디스플레이 설비에 대한 다변화 노력과 공장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 증가로 올해는 7000억~8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삼성전자로부터 플라즈마화학증착장비(PECVD)에 대한 수주를 받으면서 최전선의 설비 제조업체로 성공적인 전환을 보이고 있음 - 삼성전자에 대한 공급으로 25% 시장점유율을 누리면서 주가가 앞으로 50% 상승할 것으로 기대 - 3분기 매출은 분기비 5% 증가하는데 그치겠지만 매출이 인식되는 4분기에는 110% 급증하게 될 것 - 상반기에 85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하반기에 265억원으로 늘어날 것. ▶ 우리금융(053000) - 노무라 : 투자의견 중립 -> 매수, TP 14,500 -> 18,000원 - 자산의 질적 개선을 반영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 - 자산부채의 질적 강화가 완료 단계에 이르렀고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가 기대되는 만큼 자산 질 악화로 인한 실적 타격은 3분기를 넘기면서 완화될 것 - 그룹의 민영화 전체에 대해서는 중립적 입장 - 지방 은행 분리로 인한 가치 표출은 주가 상승력을 제공해 줄 것 - 전략적 주주에 대한 지분 매각과 다른 금융지주에 의한 인수 또는 합병 등 민영화 방법을 두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음 - 소액주주들에게 풋백옵션이 제공되더라도 주가 하향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 지방은행들이 분리된 후 다른 은행에 의해 합병된다면 우리금융의 소액 주주들이 M&A 프리미엄을 누릴 수도 있음 ▶ LG전자(06657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매수, TP 120,000원 - 3분기에 실적이 바닥을 찍은 후 회복할 것 - LG전자가 올 3분기 2080억원의 영업손실과 1310억원의 당기순손실로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거둘 것 - 핸드폰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12%로 떨어졌고, 지분법이익도 반이상 줄어들었기 때문 - TV와 에어컨 등 가전제품 사업도 그리 호조를 이루지 못했음 - 4분기부터는 휴대폰 사업이 본격적으로 회복하기 시작해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것 - `옵티머스원위드구글(Optimus One with Google)`을 출시하면서 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고, 4분기가 되면 프리미엄 스마트폰도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 - 구본준 신임 CEO가 오늘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수행 - 구조개선을 통한 경쟁력 제고 및 그룹내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됨 ▶ NHN(03542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중립 -> 매수, TP 195,000 -> 245,000원 - 자체적 검색광고 플랫폼으로의 전환과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토대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 내부에 자체적인 온라인 검색광고 플랫폼을 만들기로 한 결정에서 비롯된 추가 매출 증가와 예상보다 빠른 본질적인 성장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 및 목표가를 상향 - 검색광고 플랫폼을 바꾸기로 한 것은 안전한 결정은 아니었지만, NHN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69%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잘 활용할 것 - 이같은 차별적 전략은 매출 분배 수수료를 절약해 줄 뿐 아니라 전체적인 온라인 검색광고 플랫폼 프로세스를 일원화하는 효과도 내도록 할 것 - 법인세차감전영업이익(EBITDA) 마진 확대를 반영해 내년 매출이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 ▶ 다음(03572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중립, TP 85,000원 - 인터넷 포탈 2위 업체인 다음은 검색광고 플랫폼 제공업체(SA) 구도가 구글에서 오버추어로 바뀌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 경제가 대체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반사 이익을 영위 - 지난 3주간 다음의 주가가 NHN과 오버추어의 결별 소식으로 20% 하락 - 하지만 현 주가 수준은 극복이 될 것으로 기대. ▶ 삼성SDI(006400) - 모건스탠리 : 투자의견 비중확대 -> 중립, TP 200,000 -> 150,000원 -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OLED 투자에 따른 오버행 이슈와 사업변환에 따른 이익에의 영향을 근거로 삼성SDI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 - 올해 말 이전 발표될 SMD OLED투자계획은 삼성SDI가 보유한 SMD 지분의 희석화 내지 오버행 리스크를 높이고 있음 - SMD의 추가 투자로 인한 추가 희석화 가능성도 존재 - 삼성SDI는 지속적으로 SMD의 OLED 투자에 따른 재원마련에 동원될 것 - 하지만 희석화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지속적으로 돈을 주입하는 것은 삼성SDI에게 유리한 투자결정이 아니라고 분석 ▶ 신한지주(055550) - CS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TP 62,000원 - 장기적 펀더멘털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 - 신한지주 사태가 터진 지 한달이 지났지만 주가는 아직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음 - 이는 이사회와 노조, 주주들간 불협화음과 권력 다툼 중에 지배구조가 분열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 규제당국의 개입 가능성 등 때문 - 결국 정상으로 복귀하는 속도는 검찰 수사가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고 집행부가 그에 반응하느냐에 좌우 - CEO가 출석할 국정감사에서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가는 당분간 현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 - 그럼에도 불구하고 CS증권은 신한지주에 대한 긍정적 시각에 변함이 없음ㅂ - 신상훈 회장이 죄를 지었든 아니든 상황은 지금보다 더 나빠지지 않을 것 - 견조한 3분기 이익 전망은 수익률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게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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