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KOSPI - CS - 올해 코스피가 1900까지 오를 수 있으며 IT를 중심으로 일부 저평가 배당주와 금융주에 대한 투자를 권유 -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가 지나쳤다는 게 입증된다면 IT섹터의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고 상승여력은 더 커질 것 - 미국 경기우려가 커지면서 경기순환적인 IT나 자동차에서 기계, 산업재, 에너지 등 상대적으로 경기우려가 덜한 중국관련주로 순환매가 이뤄지고 있음 - 2005년과 다른 점은 냉정한 밸류에이션과 절제된 수익전망, 그리고 중국의 성장엔진이 소비 쪽으로 전환됨에 따라 신흥시장 IT수요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데 있음 - 이에 따라 삼성전자(목표가 94만원), LG디스플레이(목표가 5만원), 서울반도체(목표가 6만3000원) 등 대형 IT주 비중을 늘려갈 것을 권유 - 또한 거시경제 위험요인을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는 금융업종에 대해 제한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신한금융지주(목표가 6만2000원)를 추천 - 높은 배당수익률과 저평가 매력을 겸한 KT(목표가 6만원), SK에너지(목표가 18만1000원)도 선호종목. ▶ 아모레퍼시픽(090430) - 다이와 : 투자의견 매수, TP 1,120,000 -> 1,240,000원 - 해외 성장전략과 연구개발(R&D) 집중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 - 이머징 마켓을 중심으로 한 판매량 증가와 추가적인 브랜드 런칭, 판매망 확장 등 해외 성장전략을 주목할 만 함 - 2015년까지 매출 4조원, 이 가운데 해외 매출비중 28%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아모레퍼시픽의 현재 해외매출 비중은 15% 선이다. 2015년 매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이 국내와 해외 각각 9%, 26%에 이르러야 하는 상황 - 특히 중국시장은 35%대 성장세를 보여야 함 -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시장에서 현재 마몽드, 라네즈를 비롯해 추가적인 브랜드 런칭을 계획 - 백화점용 하이엔드(고품질) 상품인 설화수를 비롯해 중저가 시장을 타깃으로 한 이니스프리, 에뛰드 런칭을 앞두고 있음 - 중국 내 현재 100개 가량의 판매도시를 300개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긍정적 - 하이퍼마켓(대형마트 등)에 입점해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대중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함과 동시에 백화점을 집중 공략해 나갈 것 - R&D전략은 관련 인력을 현 340명에서 2015년 500명까지 늘려 나갈 것 - 바이오 과학에 초점을 맞춰 안티 에이징 제품을 개발할 것 - 아모레퍼시픽의 장기 성장전략이 기대에 부합하며 단기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것으로 보여 해외시장 브랜드 이미지 제도에 도움을 줄 것 - 주가도 글로벌 경쟁업체에 비해 더이상 디스카운드 받지 않을 것 - 또 최근 주가 급등으로 향후 단기적인 조정이 오더라도 이는 저가매수 기회라고 관심을 주문. ▶ GS건설(006360) - 씨티 : 투자의견 매수, TP 128,000 -> 110,000원 - 국내외 영업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 - 하지만 장기적으로 긍정적 시각에는 변함이 없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 주가가 최근 3개월간 16% 올랐지만, 주택관련 지불 부도 리스크와 예상보다 약한 해외 수주 등으로 경쟁사 대비 영업이 여전히 부진한 상태 - 주택 프로젝트 축소와 해외 수주 감소 전망을 반영해 순익 전망치를 올해 2%, 내년 5% 하향 조정 - 주택관련 리스크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며 크게 심각해질 가능성이 낮음 - 해외 수주는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으며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가 개선되면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 - 밸류에이션은 내년 이익 대비 PER 9배, PBR 1.1배로 역사적 평균인 PER 12배, PBR 1.8배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 ▶ GS홈쇼핑(02815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 시장수익률 하회, TP 86,000 -> 75,000원 - 이익 전망을 낮춰잡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도 하향조정 - 높은 기저효과와 통상보다 긴 추석 연휴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나 당사 종전 전망치 대비 낮아지면서 전년비 감소세를 보일 것 - 3분기 부진한 이익 모멘텀은 약해진 펀더멘털을 반영 - 올 3월 중국 충칭 TV와의 파트너십이 중단된 이후 새로운 방송 플랫폼을 모색중 - 지역 방송과의 계약 종료는 중국 시장을 뚫기 위한 GS홈쇼핑의 5년간 노력이 무산되고 있음을 나타냄 - 인도와 대만 등 해외 영업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 - CJ오쇼핑이 스타TV와 합작한 인도에서는 경쟁이 더 치열해졌고, 대만은 아직 작은 시장에 불과 - 올해와 내년, 후년의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1%와 7%, 9% 하향 조정. ▶ 신한지주(055550) - CS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TP 62,000원 - 투자매력이 여전 - 신한지주의 신용비용은 하반기에 경쟁적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 특히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상대적으로 건강한 상태 - 최근 진행되고 있는 M&A 논의에서 한 발 떨어져 있는 만큼 신한지주는 가치를 깎아내리는 거래에 부딪칠 가능성이 낮음 - 신상훈 사장 피소사건에 대해서는 이미 주가 반영이 일단락됐다고 평가 - 지난 2일 은행이 신 사장을 고소한 사실이 밝혀진 이후 주가가 7% 가까이 조정받았음 - 이는 과거 비슷한 사건이 있었을 때와 비슷한 수준에 도달한 것 - 최근 주가 약세는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 - 경쟁그룹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누릴 자격이 여전 - 그런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내년 장부가(BV) 전망치 대비 0.9배에 거래되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 ▶ 삼성카드(029780) - CS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TP 60,000 -> 71,000원 - 영업 및 자산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 - 작년 9월부터 이어진 저성장을 극복하고 올 하반기부터는 자산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재개될 것 - 견조한 국내 소비가 안정적인 뒷받침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 - 삼성카드는 2012년 4월까지 에버랜드 지분 20.6%를 처분해야 함 - 내년에 기업공개(IPO)를 통해서 에버랜드 지분 처분에 나설 것 - 시장에서는 지배구조 조정의 시작으로 연말 이전에 다른 계열사 지분을 처분할 것으로 전망 - 에버랜드 지분을 통한 지주회사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 영업가치와 투자자산 가치, 지주회사로서의 에버랜드 지분가치 등이 주가를 구성하는 요소 ▶ 삼성SDI(006400) - UBS : 투자의견 매수 -> 중립, TP 220,000 -> 194,000원 - 노트북 수요 감소로 실적 둔화 가능성 - 삼성SDI의 주가는 연초 이후 17.5% 상승해 코스피지수를 11%포인트 웃돌고 최근 정보기술(IT)주 조정에도 잘 버티고 있음 - 노트북 수요가 예상보다 둔화되는 추세여서 한 템포 쉬어갈 것 - 노트북 배터리가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터라 3분기 및 4분기 실적 하향 리스크가 있음 - 노트북 배터리 부문의 단기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ESS(에너지저장시스템)와 아몰레드 장기 성장 가능성을 상쇄 - 게다가 SDI의 밸류에이션은 2011년 예상 주가수익배율(P/E) 20배로 상단까지 올라가 있는 상태 - SDI가 자체 설비투자(4000억원 정도)를 밑도는 수준에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주가 희석 리스크도 고조 ▶ LG전자(066570) - UBS : 투자의견 중립 -> 매도, TP 102,000 -> 84,000원 - 휴대폰 부문의 부진이 내년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여기에 홈엔터테인먼트(TV) 사업마저 흔들리고 있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 - LG전자가 올 하반기 옵티머스원과 옵티머스칙, 옵티머스7 등의 신형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지만, 이미 스마트폰 시장을 따라잡기엔 늦었고 차별성마저 돋보이지 않음 - 미국 및 중국 시장에서의 수요 둔화로 3분기 LCD TV 판매량은 기대치보다 낮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하는데 그칠것 - 가격 경쟁마저 심해지고 있는 점을 봤을 때 내년도 하반기까지 마진 축소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이 우려됨 ▶ 삼성전자(005930) - UBS : 투자의견 매수 -> 중립, TP 1,10,000 -> 830,000원 - 장기적으로는 분명한 '리더' 입지를 갖고 있지만 단기 주가는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 - 3분기 실적은 D램 산업 리스크는 증가하지만 스마트폰 강세 흐름이 전개돼 고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 - 역사적인 관점에서 주가는 이 같은 국면에서 상승하는 데 고전 - 특히 메모리 산업에 대한 전망을 '중립'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 - D램 수요가 감소하는 PC 수요의 영향을 받아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예상 때문 - 내년 PC D램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할 것으로 예상 - D램 가격 하락은 장기적으로는 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타격을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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