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예상보다 좋은 메모리가격 흐름...동부증권 ● 메모리 고정거래가격 완만한 하락세 유지 InspectrumTech에서 발표한 8월 하반기 DDR3 1Gb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2.42로 상반기대비 2.77% 하락하였으며 이는 현재 현물가격과 같은 수준이다. 주력제품인 NAND Flash 32Gb MLC의 경우는 평균 $6.15를 기록하여 3.75% 하락했다. NAND는 고정거래가격이 현물보다 10% 낮은 상태다. ● 3Q10 DRAM 평균가격은 기업 Guidance보다 좋을 듯 비록 Consumer PC 수요 부진과 모듈업체들의 재고덤핑으로 현물과 고정거래가격 모두 하락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기울기는 매우 완만한 추세다. 가격추세를 예상할 때, 3Q10 DDR3 1Gb의 평균가격은 전분기대비 약 8~9% 하락할 것 같다. 그러나 Mobile DRAM이 여전히 공급부족을 보이는 등 Non-PC DRAM의 시황이 좋아 Blended ASP는 약 5~6%QoQ 하락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어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Guidance 8~9% 하락보다 좋을 것 같다. 한편 3Q10 NAND 평균가격은 기업들의 Guidance인 10%초반 QoQ 하락에 부합할 것 같다. ● 북미 반도체장비 BB Ratio 2개월 연속 상승, 그러나 최근에는 선행지표 역할 미흡 7월 북미 반도체장비 BB Ratio는 1.23을 기록하여 5월의 1.13을 저점으로 6월 1.18로 상승한 이후 2개월째 연속 상승했다. 반도체장비 BB Ratio는 칩 제조업체들이 향후 2~3개월 이후 시황을 예측하여 장비발주(주로 메모리와 파운드리업체가 주도)를 하기 때문에 과거 메모리 시황의 선행지표로 잘 맞았으며, 하이닉스 주가를 선행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선행지표 상승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 및 DRAM 가격은 여전히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Global 경기둔화와 Supply Chain 재고증가 이슈로 인해 반도체경기가 2Q10에 단기정점을 치고 하반기에는 조정국면에 있으나, 현재 주가는 펀더멘탈에 비해 과매도된 상태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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