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2Q Preview, 소비여력 확충의 시그널...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 투자의견 Overweight으로 상향 유통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Overweight으로 상향한다. 투자의견 Overweight을 제시하는 이유는 경기선행지수, 소비심리지수 등 선행지표의 하락국면에서 고용이라는 후행지표가 우리의 예상보다 빨리 금융위기 이전수준을 넘어 회복되는 시그널을 보여줬고, 이로 인해 고용이 순증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는 소득증가를 기반한 소비여력의 확충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경기선행지수의 저점이 4분기로 예상됨에 따라 소비경기에 대한 불안감도 완화되고 있는 바 3분기부터 비중확대 전략으로 선회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가계부채와 부동산시장은 잠재적 불안요인이므로 주시해야 한다. 최선호주는 롯데쇼핑(목표가 44만원)과 CJ오쇼핑(목표가 13만원)이다. 양 사 모두 국내사업에서 안정적인 이익성장을 이어나가면서 해외 시장에서 추가 성장동력을 찾고 있어 향후 3년 EPS 증가율이 17%에 이를 정도로 높기 때문이다. 또 다른 China Play주인 웅진코웨이(5.1만원)와 Valuation이 매력적인 GS홈쇼핑(9.8만원)을 차선호주로 제시한다. ●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추정 유통 6개사의 2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6조원, 7,23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2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백화점과 할인점의 동일점포 매출증가율이 각각 12%/3%를 기록하며 1분기에 이어 견조한 외형성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개별 업체별로 볼 때, 신세계의 경우 백화점 신규점포의 성장과 할인점 부문의 회복에 힘입어 17%의 영업이익증가율을 기록하였고, 롯데쇼핑은 백화점 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할인점 부문의 구조적 수익성 개선, 회계기준 변경효과 등에 힘입어 27%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현대백화점과 웅진코웨이의 경우 각각 백화점과 생활가전 부문의 견조한 성장을 통해 영업이익이 각각 10%/21% 증가할 것이다. CJ오쇼핑과 GS홈쇼핑의 경우 보험판매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형상품의 고성장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증가율이 각각 30%/32%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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