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이익변동성 축소에 따른 valuation 상승 기대...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유지) ● 중국 상위 8개 TV 세트업체 6.5조원 LED TV 패널구매 계획 7월 7일 디지타임즈 (Digitimes) 기사에 따르면 중국 8개 TV 세트업체는 53억달러 (6.5조원)규모의 LED TV 패널 구매를 위해 7월 12일 AUO, CIC, CPT 등 패널업체 및 Epistar, Everlight, Unity Opto, Harvatek 등 LED칩, 패키징 업체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는 2010~2011년 LED TV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 판단된다. 6.5조원 규모는 LED TV 패널 수량으로 환산하면 약 1천만대 규모로 2010년과 2011년 중국 LCD TV 수요 35백만대, 45백만대 대비 각각 28.6%, 22.2% 해당하는 수준이다. ● 2가지 의미: 1) 8~9월부터 중국에서 TV 패널 주문증가, 2)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수혜 이번 중국 TV 세트업체의 대규모 LED TV 패널 구매계획은 재고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예단하기 쉽지 않지만 2가지 의미를 조심스럽게 예상할 수 있다. 이는 ① 성수기 수요를 대비한 중국 TV 세트업체의 패널재고 축적 의도, ② LED 수직계열화 구축이 미흡한 대만업체 보다 상대적인 물량 확보가 용이한 한국 패널업체 주문 선회 가능성 등이다. 특히 중국 TV 세트업체는 당분간 대만으로부터 LED TV 패널구매가 현실적으로 용이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어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의 LED TV 패널 수주 기대는 유효할 것으로 추정된다. ● Top picks - LG디스플레이, 삼성SDI LG디스플레이 (034220, BUY), 삼성SDI (006400, BUY)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9.2%, +29.5% 증가한 7,738억원 (영업이익률: 11.2%), 976억원 (영업이익률: 7.0%)으로 추정되어 향후 실적개선이 기대되며 2분기 실적 (LG디스플레이: 7,087억원, -10.2% QoQ, 삼성SDI: 754억원, +16.6% QoQ) 우려는 주가에 선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2010~2011년 디스플레이 중장기 사이클은 연착륙이 전망되어 비중확대 (Overweight)를 유지하고 LG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디스플레이 업체는 향후 이익 변동성 축소에 따른 valuation 상승이 기대되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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