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너지(103130) - 열리는 미국 시장, 적정주가 상향...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 (유지) - 적정주가 : 21,000원(17,000원에서 상향) ● 미국, EPA 온실가스 규제 강화로 미국발 태양광 수요증가 가능성 높아 전일 미국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는 황화합물, 이산화질소 등 온실가스를 2005년 대비 각각 71%, 52% 감축하고, 탄소배출권을 동일 주내 또는 동일 회사내에서만 거래를 허용하는 규제안을 발표했다. 이 안의 핵심 규제대상은 유틸리티 회사들이고 2012년부터 발효될 예정이어서 향후 유틸리티 업체들의 석탄발전소 폐지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증설의 수요가 커질것으로 판단된다. ● 기후변화 법안 통과에 대한 오바마의 강한 압박, RPS 통과 가능성 높아져 이번 EPA의 결정은 현재 상원에 계류중인 기후변화 법안 통과에 대한 강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 연내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나 가장 유력한 절충안인 연방정부 차원의 재생에너지의무사용(RPS) 법안의 도입은 이번 EPA의 규제 강화로 그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 미국, 태양광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 가능성 높아 미국의 2009년 신규 태양광 설치량은 477MW에 불과했으나 2011년 4,600MW, 2012년 7,000MW로 급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의 오바마 행정부의 Loan Guarantee, 투자세액 공제 등 지원정책과 EPA의 규제강화와 RPS의 통과시 유틸리티 회사들의 태양광 발전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2009년 글로벌 신규 태양광 설치량 기준으로는 7%에 불과했으나 2012년에는 30%를 차지하며 세계 최대의 태양광 설치 국가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 웅진에너지 수혜 폭 클 것, 적정주가 21,000원으로 상향 미국 시장의 확대로 인한 SunPower의 수혜가 웅진에너지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2011년, 2012년 예상 EBITDA를 5~6% 상향하고 밸류에이션 프리미엄도 글로벌 평균 대비 30%에서 40%로 올려 적정주가를 기존 17,000원에서 21,000원으로 상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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