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009270) - 개성공단 철수 가정해도 너무나 싼 valuation...메리츠증권 - 투자의견 : BUY (하향) - 목표주가 : 2,200원 ● 지정학적 risk 부각 후 급락한 주가, 철수 가정해도 너무나 싼 valuation 동사의 주가는 개성공단 관련 지정학적 risk 부각으로 천안함 사태 이후 30% 하락. 그러나 최악의 시나리오인 개성공단 철수를 가정한 원가부담 30억원(대체 생산 등 기회비용 고려), 영업외손실 one-off 120억원(총 투자 금액 250억원, 보험 보상 130억원)을 반영해도 현주가 기준으로 2010년과 2011년 PER이 각각 5.3X, 3.3X로 저평가된 상태(의류업체 2010년과 2011년 PER은 각각 7.0X, 5.4X). 오히려 가두점 의류 경기 회복, 바이어 오더 증가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에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한 동사의 탄탄한 펀더멘털을 고려 시 최근 급락은 매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판단.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개성공단 생산 차질 등 잠재된 discount 요인 반영하여 2,200원으로 하향 조정 ● 2Q에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 유효, 3Q 이후 수익개선도 수반 가두점 경기 회복으로 4, 5월 남성복 매출 성장률이 20%를 상회하고 여성복 성장률이 10%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2Q 내수 매출은 10% 이상 무난히 달성할 전망. 동사 매출 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출부문 역시 달러 수주액이 09년 2Q 4,700만불에서 10년 2Q 5,700만불로 증가. 원달러 환율하락(1,286원→1,100원 가정) 감안해도 YoY 2% 이상 증가할 전망. 이에 따라 2Q 매출 성장률이 1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어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 단, 영업이익률은 내수부문 영업망확대 관련 추가 판촉비 증가, 환율 상승 관련 원자재 선구매로 인한 원가부담 가중 등의 요인으로 전년수준을 하회할 전망. 매장확대, 환영향으로 인한 수출부문 마진 악화로 저조한 영업이익률은 하반기 이후 Top line 증가, ‘SIEG F’의 규모의 경제 효과 발생으로 개선될 전망. 특히 4분기 이후 환율에 대한 기고효과 제거, 내수부문의 성수기 도래로 수익개선이 가시화될 전망. 단, bottom line은 환영향으로 인한 해외지분사들의 이익감소, 법인세 full 반영으로 전년 수준을 하회할 전망 ● 추가 성장 동력 확보 'INVU'의 홈쇼핑 적극 전개(연초 연간 목표 20억원 초과 달성 가능), 전 브랜드의 매장 확대(수도권 등지), 신규브랜드 런칭(2010년 S/S 목표, 복종 미정), ‘브리오니’ 본격 전개 등의 추가 성장동력도 확보. 또한 중국에서의 중장기적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 유효. 현재 신원은 ‘지이크 파렌파이트’ 브랜드로 상하이에 직진출하여 1개 매장을 운영 중. 중국 역시 남성 캐릭터 캐주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며, 신원의 경우, 1) 오픈 이후 월 평균 매출 천만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통상 월평균 매출 7천만원 이상 달성하면 잘하는 점포, 2) 매장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기 때문에 중국 진출은 향후 성장동력으로 작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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