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KOSPI - UBS - 한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기대이상으로 나오고 있으며, 올해 한국증시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을 5%포인트 높여 50~60%로 상향조정 - 30대 한국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중 15개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실적은 강세였고 우리의 예측치를 상회 - 종목으로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LG화학, 현대중공업, 하나금융지주가, 업종별로는 IT와 자동차, 은행이 20~50% 깜짝실적을 기록 - 한국증시의 올해 EPS 성장률 컨센서스는 48%인데, 이보다 높은 50~60%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한국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향조정될 가능성과 1분기 깜짝실적에 기인한 것 - 상당한 정도의 EPS성장률과 낮은 인플레이션, 낮은 금리,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코스피에 대해 낙관적인 투자의견을 유지. ◎ 건설업 - JP모간 - 국내 주택시장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건설업에 대한 보수적인 대응을 주문 - 국내 주택시장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주택 익스포져를 갖고 있는 건설사를 피하라고 권고 - 최근 섹터가 코스피 대비 부진한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지만, 실질적인 주택가격 하락과 같은 리스크가 여전히 잔존 - 정부의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 정책과 중동 플랜트 시장에서 유럽 건설사들과의 경쟁, 실망스러운 정부 대책 등은 이미 가격에 반영 - 주요 펀더멘털 리스크에 대한 불안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태 - 한국 주택시장은 과거 20년간 한번도 10% 이상 조정받은 적이 없지만, 수익성에는 영향이 큼 - 미분양 주택에 대한 충당금은 더 필요할 것이고, 새로운 프로젝터는 더 연기될 것 - 종목별로는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서는 `비중확대`를 제시 -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대림산업과 GS건설에 대해서는 `중립`을 권고 - GS건설과 대림산업의 경우 최근 주가부진에 더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 예상. ▶ LG전자(066570) * 다이와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 TP 135,000 -> 140,000원 - 2분기 핸드셋 부문의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 - 올 1분기부터 국제회계기준(IFRS)이 새롭게 적용됐다는 점을 감안해도 실적이 좋음 - 글로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 분기대비 9% 증가한 4890억원으로 당사 예상치를 6% 상회 - 이는 가전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8.7%로 전망치(6.9%)를 넘어섰기 때문 - 핸드셋 엉업이익률은 0.9%로 예상(1.2%)에 부합하는 수준 - 올해 내내 가전 영업이익률 강세가 지속되고 핸드셋 영업이익률은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로 반등할 것 - 2분기 글로벌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3% 증가한 74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1분기 실적 호조를 감안해 LG전자의 2010년과 2011년 글로벌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6%, 3% 상향조정. * CS : 투자의견 중립, TP 100,000 -> 114,500원 - 1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 다만 핸드셋 부문 부진이 여전히 주가 발목을 잡고 있어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 - 가전부문 실적이 회사를 살렸름 - 다른 부문 실적은 굉장히 부진했고, 스마트폰 출시가 지연되면서 핸드셋 영업 부문은 한층 심각해짐 - 회사측은 2분기에 분기비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원화절상과 원재료 가격 상승, 평균매출단가 경쟁 등으로 쉽지 않을 것 - 게다가 핸드셋 상품 포트폴리오가 개선될 것이라는 어떤 신호도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음 - 핸드셋 마진이 개선되지 않고는 주가도 상승할 수 없을 것 - 긍정적으로 돌아서기는 아직 시기상조. ▶ 하이트맥주(103150) - 다이와 : TP 169,000 -> 157,000원 - 이상저온 현상으로 맥주 판매가 부진해 질 것 - 올해 봄은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지고 있어 1분기는 물론 2분기초까지 맥주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 -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낮고, 비오는 날은 예년보다 많아질 것으로 전망 - 올해 하이트 맥주 판매 전망치를 종전 전년비 4%증가에서 2.5%증가로 하향 조정 - 4월과 5월의 비우호적 날씨와 도매업체의 재고 축적으로 1분기중 업계내에서 맥주 판매가 가장 가파르게 하락할 것이라는 점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조정. ▶ 현대산업개발(012630) - JP모간 : 투자의견 비중확대 -> 중립, TP 44,000 -> 31,000원 - 주택시장의 장래가 불확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 - 기대를 모았던 정부의 주택관련 대책이 실망스러웠고, 지역은행 취득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 - 파주 지역 변경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중 - 올해 현대산업의 이익 예상치는 섹터내에서 가장 큼 - 투자자들은 주택시장 전망에 보다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 ▶ GS건설(006360) - JP모간 : 투자의견 중립, TP 99,000 -> 79,000원 - 대내외 신규 주문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 - 국내 재건축 주택 사정이 단기간내 개선되기 어려워 보이는 데다 해외플랜트 수주는 하반기에 피크를 치고 꺾일 것 - 디벨로퍼에 대한 PF 보장 부담도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임 - 올해 이익은 1분기 견조한 실적 덕에 지지될 것 - 재건축 주택 프로젝트가 하반기에 개선되더라도 내년까지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하반기에도 중동지역에서의 수주가 서프라이즈한 수준을 나타내기는 어려움 - 중동지역에서의 신규 주문이 나올 때까지 목표가 아래를 밑돌 가능성도 존재. ▶ 대한생명(088350) - CS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10,800원 - 대한생명은 생명보험 섹터에서 두번째로 큰 생보사로 양호한 유동성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 - 또 낮은 베이스에서 수익성이 정상화되겠고, 금리상승에 따른 고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것 - 삼성생명 상장으로부터 긍정적인 영향도 기대됨 - 유가증권시장내 보험섹터 비중이 늘어날 뿐 아니라 삼성생명이 규모가 큰데도 수익성에서 강한 리더십을 갖지 못한다는 점, 양호한 밸류에이션 등이 긍정적 - 최근 주가가 좋은 흐름을 보이고는 있지만, 내재가치와 경쟁업체들과의 비교 등을 감안할 때 재평가 기회가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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