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지성/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가수 윤지성/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그룹 워너원 출신 솔로 가수 윤지성이 아이돌 활동을 뒤로하고 배우 전향을 위해 연기자 회사와 접촉하고 있다.

27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윤지성은 연기에 뜻을 두고 배우 전향을 위해 연기자 회사와 접촉 중이다. 한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윤지성이 아이돌이나 가수 활동이 아닌 연기자로 향후 진로를 정했다"며 "배우 전향을 위해 연기자 회사 2곳과 접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배우 회사와 접촉했을 뿐 아직 전속계약 관련 결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 놓고 신중하게 향후 행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DG엔터테인먼트는 윤지성과의 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DG엔터테인먼트는
"윤지성과 향후 활동에 대한 충분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26일부로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로서 동행해 준 윤지성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행보를 이어갈 윤지성의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지성은 2022년 4월 신생 종합 엔터테인먼트 D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FA 시장에 나왔다.

2017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MMO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으로 참가했던 윤지성은 이후 그룹 워너원의 멤버로 데뷔해 리더와 서브 보컬을 맡아 활약했다.
워너원 활동 종료 후 그는 2019년 2월 솔로로 데뷔했다. 2019년 뮤지컬 '그날들', 2019년과 2020년에 걸쳐 뮤지컬 '귀환' 등을 통해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2021년 11월 SBS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에서 김유찬 역을 맡아 데뷔 첫 주연 연기에 도전한 바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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