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대만 2월 LCD 및 IT H/W 매출액 동향...하이투자증권 : Foundry를 제외하고 YoY 증감률 하락 반전 ■ 춘절 휴무 등 조업일수 감소로 인해 2월 매출액은 약 15% 감소 대만 IT H/W(LCD 포함)의 2월 매출액은 춘절 휴무 등 조업일수 감소로 인해 전월대비 약 1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Foundry 매출액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MoM 0.2% 증가하였으며, 매출액 증가세가 지속된 점을 감안할 때, 2분기에도 IT 제품/부품 수요는 양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여타 IT Sector의 전월대비 매출액 동향을 살펴보면, LCD 패널은 11%, PCB는 10.3%, MLCC는 17.2%, LED는 11.5%, PC OEM/ODM은 8.6%, 터치스크린은 14.9% 감소하였다. 상기 매출액의 감소 폭은 대만 IT H/W 업체의 기존 전망치와 유사한 것으로 파악되며, 3월 매출액은 조업일수 증가 및 노동력 부족 해소 등에 힘입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1Q10 IT H/W의 전반적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감소 폭이 소폭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 IT 주식에 대해 2분기 초·중반까지 구간매매 전략 유효 판단 경기 둔화에 따라 지난해 말, 올해 초부터 전세계 Tech 수요 및 한국 IT 수출의 회복속도가 약화되고 있다. 큰 폭은 아니지만 한국 IT 출하-재고 싸이클 역시 1월부터 하락세가 개시되는 모습이다. 대만의 경우에도 Foundry 부문을 제외하고는 1월을 고점으로 IT 업체들의 매출액 YoY 증감률이 Peak out하였으며, Base Effect로 인해 당분간 YoY 증감률은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반영하듯이 최근 1개월 한국 및 대만 전기전자 업종의 수익률은 모두 코스피 및 가권 지수 수익률을 하회해 Underperform하였다. 또한 IT 주가와 동행하는 지표들이 당분간 하락세를 나타낼 전망이므로 IT 주가 역시 단기 내 본격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업황둔화 폭이 크지 않고 IT 주가의 가격 조정은 어느 정도 완료되었으므로 당분간 IT 주식에 대해 구간매매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 LCD 가격은 2분기 초·중반에 하락하나, 하락 폭은 크지 않을 듯 대만 지진 발생에 따른 생산차질로 인해 LCD 가격은 IT용 위주로 4월까지 상승세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4월 후반부터는 하락 반전이 예상되는데, 이는 1) 중국 춘절 이후 채널재고 증가에 따른 신규 주문 감소, 2) TV 업체의 공격적인 가격 프로모션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40인치 이상 대형 TV 패널가격 인하압력 증가, 3) 8세대 3개 라인의 신규 가동이 2분기에 집중됨에 따른 수급 상황 약화 등에 기인한다. 다만 유리기판, 편광필름, LED, 도광판, LCD 드라이버 IC 등 주요 부품의 공급부족으로 인해 패널가격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LCD 섹터에 대한 투자전략은 LCD 패널 업체에 대해서는 당분간 보수적인 관점에서의 투자 접근이 유효한 반면, 공급부족 현상을 보이는 상기 업체들에 대한 투자가 합리적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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