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경제 * 맥쿼리 -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으로 수혜를 받을 업종으로 은행과 소비 섹터를 선정 - 반면 항공과 보험, 건설업은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 - 은행의 경우 아시아 다른 은행에 비해 저평가받았던 요인 중 하나인 충당금 부담이 낮아질 것 - 자산 재평가는 자본확충에 도움이 되고, 이자수입에 대한 정의는 순이자마진(NIM)의 변동성을 축소할 것 - 소비섹터 역시 자산 재평가로 가치가 올라갈 수 있는 업종 - 항공사는 마일리지에 대한 충당금을 쌓아야 하므로 수익에 부정적 - 건설회사들은 발주 완성 정도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서 수입비용 인식이 바뀔 수 있음 - 보험업은 재난에 대비한 자금이 주식 예비자금으로 분류되므로 세금 부담이 증가 - 주당순이익(EPS)이나 주당내재가치(BVPS)가 이전보다 작아질 것 - IFRS의 분명한 기준이 마련될 때까지 명확히 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될 것 - 불확실성이 잠재돼 있어 특정 섹터에 대한 투자자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씨티그룹 - 올초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살아날 것이라며 경기회복세는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 - 작년 12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2%포인트 높아져 12개월째 상승세를 지속 - 1분기에는 특히 4조~5조원에 이르는 대기업들의 연말 연초 보너스 지급이 민간소비 부양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 - 설비투자도 수출주도 수요 증가와 소비 회복 덕에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 세계경제 회복에 대한 많은 불확실성이 있겠지만 경기 회복에 따른 인플레 압력 증가를 제어하는 것이 중요할 것 * CS - 우리나라 경제의 회복세가 2분기 이후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불확실성이 있으며 2분기까지는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 - 작년 12월 한국의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3.5% 증가로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갔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33.9%나 치솟으며 기저효과 덕을 톡톡히 봤음 - 다른 국내 지표들과 함께 고려할 때 한국의 12월 지표들은 예상보다 대개 더 좋았지만 본질적으로는 크게 좋아지진 않았음 - 정부와 중앙은행이 신중한 정책 스탠스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까지 회복세가 지속될지 불확실성은 여전 - 12월 데이터에도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암시를 찾을 수 없다"며 "빨라도 2분기까지는 조정이 없을 것으로 예상 ◎ 은행 * 모간스탠리 - 한국은행이 적극적인 긴축보다는 점진적인 금리 정상화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 - 작년 4분기 GDP성장률과 12월 산업활동동향은 예상수준이었고 한국경제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걸 시현 - 물론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놀랄 정도로 좋은 실적이라고 보긴 힘들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민간부문에서의 경기 회복 모습을 볼 수 있음 - 정부는 재정 조기집행을 올해도 이어가고 있고 상반기중 70%를 배정하고 있는 만큼 경제 성장세를 지지해줄 것으로 예상 - 통화정책 관점에서는 한국은행이 적극적인 긴축보다는 점진적인 금리 정상화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 * 맥쿼리 - 한국 은행 주가가 충분히 싸져 매수할 시기 - 모든 은행주가 매력적이지만 그 중에서도 올해 수익이 좋을 것으로 기대되는 신한지주(055550)와 우리금융(053000)을 선호 - 금호그룹 계열사들의 워크아웃과 새로운 바젤, 미국의 금융규제, 유럽국가들의 신용 리스크, 아시아 국가들의 긴축 리스크 등으로 은행 주가가 작년 11월 이후 11% 하락 - 주가가 우려를 과하게 반영한 상태로, 이제는 매수할 시기 - 수학적으로 최근 밸류에이션은 15%의 주가 비용을 나타내는 것 - 이는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4.3%라는 것을 감안할 때 과도 - 최근 내재된 리스크 프리미엄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을 때보다도 높음 - 은행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의 최대 수혜업종 - 2011년 한국 은행들의 가치가 3~5%, 2012년 이후 주당순이익(EPS)이 2~6% 상승하게 될 것 - 2010년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낮은 수준에 머무르겠지만 이것이 은행들의 NIM이 작년 4분기 피크쳤다는 의미는 아님 - 좀 더 높은 NIM 추세가 최소 몇 분기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 - 이제 곧 발표될 4분기 실적에서 매출 부진이 투자자들을 실망시킬 수 있을 것 - 핵심 영업이익은 2010년 전망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클 것. ▶ 기아차(000270) - JP모간 : TP 22,000 -> 24,000원 - 올 1분기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강한 모멘텀을 보유 - 가장 자동차 수요 변동성이 큰 시기인 1분기에 기아차는 가장 강한 신차 발표 모멘텀을 나타낼 것 - 새로운 모델 발표는 평균 판매단가를 끌어올리고 한국 시장에서의 수익성을 높여줄 것 - 회사에 이익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디레버리징과 현대차와의 판매망 공유를 제시 - 환율 변동과 조지아 공장에서의 수익 여부, 해외시장에서의 낮은 브랜드 등은 주의해야 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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