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004000) - 4분기 실적, 실망스러우나 2010년은 토너의 해...한투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62,000원(유지) ● What’s new? 토너매출이 2010년 1분기, 늦어도 2분기에는 발생할 전망이다. 계획보다 지연된 이유는 매출 인식시기가 수요기업의 신규 모델 출시 계획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전자재료 부문 제품 라인업 구조조정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진출이 예상된다. 완제품이 아닌 소재나 부품 제조이므로 수요기업과 수요시장 반응에 종속적이며 경영스타일 상 공격적인 언론발표는 없을 전망이다. 하지만 기존 비즈니스의 저성장성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진행 중이며 이의 축은 토너와 같은 전자소재일 전망이다 ● Positives: 4분기는 거의 없으나 연간으로 전자재료 부문 40% 성장 4분기 실적에서 크게 긍정적인 모습은 없었다. 환율하락과 제품가격 하락 영향이 3분기에 이어 지속되었고 전자재료 부문은 전방산업의 재고조정 등 계절적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42%, 전년동기대비 63% 감소하였다. 4분기 호조를 보인 제품은 DMF(인조피혁 용제), ECH(에폭시 수지 원료), BTP(MLCC 원료) 등이다. 2010년 1분기에는 2009년 1분기와 같은 정기보수가 없다는 점, 연간으로 전자재료부문이 전년대비 40% 성장한 6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 Negatives: 유가상승으로 인한 원료가 상승 압박 유가상승으로 주요 원재료인 납사가격이 급등한 점은 실적에 부정적이다. 특히 2010년 요소, 암모니아 계열 수익성은 2009년 대비 축소될 전망이다. 2009년 상반기 수익성은 양호했으나 하반기 이후 원가는 상승하는 가운데 제품가격 약세가 지속되면서 수익성은 위축됐으며 이러한 상황은 2010년 상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 결론: 2010년은 전자재료의 tipping point, 긍정적 시각 유지 삼성정밀화학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2,000원을 유지한다. 비료와 무기화학업체에서 전자재료기업으로의 진화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EPS에 PER 17배(삼성정밀화학의 5개년 평균 PER 17.5배이며 한국투자증권 유니버스 PER에 전자재료 부문 성장성 반영한 할증 적용)를 적용하여 산정하였다. 2010년은 유가상승으로 이하여 요소, 암모니아 계열의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나 전자재료 부문의 성장성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2010년 LCP와 토너 매출 증가로 전자재료 부문 매출액 성장률은 46%, 매출액은 9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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