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환율 - 골드만삭스 - 향후 3개월간 달러-원환율 목표치를 종전 1100원에서 1150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 - 일시적으로나마 단기적인 환율 상승 리스크 확대 - 일시적으로 오버슈팅해 1150원 위로도 갈 수 있음 - 1분기 경상수지 적자폭이 우리 예상보다 더 크거나 전반적인 달러화 강세를 부추길 이벤트가 있다면 그럴 수 있음 - 최근 한국의 수입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최근 날씨조건 등으로 경상수지가 1분기에 큰 폭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 - 자본유입에 맞서 추가적인 정책상 대응조치가 있을 시그널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 - 1분기 에너지 수입만 봐도 300억달러에 이르러 지난해 4분기보다 40억달러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 - 이에 따라 당초 20억달러 미만의 흑자로 전망했던 1분기 경상수지는 20억달러 수준의 적자로 돌아설 것 - 달러-원환율의 6개월과 12개월 목표치는 각각 1100원, 1050원을 그대로 유지 - 단기 이후를 보면 거시경제 둔화를 지지하기 위한 원화 강세 기조가 유지될 것이고 경기순환적 회복세가 여전히 강력하고 주식시장 밸류에이션도 매력적 ◎ 한국경제 - 다이와 - 한국의 올해 GDP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5.2%에서 6%로 상향 조정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8%에서 3.3%로 상향조정 - 한국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커졌고 기업들의 심리도 개선되는 한편 대외 선행지표도 상반기중에 더 강해질 것 - 주요 선행지표들이 국내외 수요가 빠르게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음 - 한국의 민간소비지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설비투자 역시 지난 2008년 4분기부터 작년 3분기까지 이어졌던 깊은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여 올해 연간기준으로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설 것 - 원화 절상도 한 몫할 것으로 예상 - 민간소비 지출이 고용시장이 서서히 개선되면서 4분기에 전년대비 6% 성장한데 이어 올해는 연간으로 6.4% 성장을 예상 - 설비투자는 상반기에 10%, 연간으로는 9% 성장을 예상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내 50bp 인상할 것으로 보는데, 그 시기는 7월부터 10월 사이가 될 것 - 연말 목표 달러-원환율은 1100원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 ◎ 손해보험 - 맥쿼리 - 손해보험업종에 불확실성이 여전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기에 아직 시기상조 - 원화 강세로 인한 경기회복세 약화를 우려한 당국의 걱정 때문에 금리인상이 지연될 수 있는 점, 자동차 프리미엄 금리 인상이 당국에 의해 제한될 수 있는 점, 생명보험사들의 상장으로 포트폴리오에서 손보사가 제외될 수 있다는 부담감 등이 위험요인 - 손보업종이 작년 11월20일 이후 두달간 코스피 대비 14% 덜 오르면서 이전에 미해 가격 메리트가 생긴 것은 사실 - 여러가지 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아직 긍정적으로 전환하기는 이름. ◎ 유통업종 - 골드만삭스 - 유통 업종에서 일고 있는 할인점 영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다소 과도한 면이 있음 - 국내 대형 할인점의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이 2010회계연도에 1.7%로 이전 회계연도의 -1.4%와 비교해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지만, 백화점은 매출 증가율이 5.5%에서 4.7%로 둔화될 것 - 할인점에서 현재 진행 중인 일부 품목에 대한 최저가 경쟁에 대해서도 전체적인 평균 판매단가 하락폭은 미미하면서도 소비자들에게 할인점 판매가격이 저렴하다는 인식을 줄 수 있어 긍정적 - 신세계는 투자 기회가 도래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도 54만3천원에서 58만8천원으로 상향조정 - 롯데쇼핑은 백화점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돼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 ▶ KT&G(03378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중립, TP 76,000 -> 75,000원 - 부진한 4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 - KT&G의 4분기 실적은 추정치에 비해 크게 저조 - 특히 국내 담배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큰 폭 떨어진 점이 가장 놀라웠음 - 지난 1년간 부진했던 주가와, 2010년 5월에 임기 만료인 CEO의 교체에 대한 기대감, 1분기에 일시적으로 반등할 국내 시장 점유율 등에서 KT&G는 매력적 - 해외 경쟁업체들과 비교해 밸류에이션상 차별성이 없어졌고, 2011년 순익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중립` 의견을 유지 * 노무라 : 투자의견 축소, TP 61,000 -> 63,000원 - 작년 4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 - KT&G의 구조적인 취약점이 해결되지 않고 있음 - 시장규모가 줄어들고 있고, 시장점유율은 하락중 - 원재료 비용은 늘고 원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약점 - 수출 물량이 수익성 떨어지는 해외 공장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도 문제점. ▶ 오리온(00180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수, TP 320,000원 - 작년 4분기 실적은 실망스럽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긍정적 - 4분기 오리온의 매출액은 전년비 10% 증가한 1490억원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법인 손실과 스포츠 토토 등의 부진이 반영되면서 4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을 것 - 장기적으로는 오리온이 국내 프리미엄 제과시장에서 강력한 지위를 갖고 있는 데다 이머징 마켓에 진출해 있는 만큼 동종 업체들의 주가를 상회할 것 - 이에 따라 주가 23만원 근처에서는 매수할만 함. ▶ 롯데쇼핑(023530) - 노무라 : 투자의견 매수, TP 370,000원 - 올해 소비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됨 - 일반 소비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동일점포매출도 증가세와 할인점 마진을 높일 수 있는 구조조정을 뒷받침해줄 것 - 백화점과 할인점이라는 주요 유통 형태 뿐만 아니라 쇼핑몰이나 수퍼마켓과 같은 새로운 유통형태에 있어서 성장전망이 밝음 - 롯데쇼핑은 한국에서 이같은 유통 형태의 다양화를 선도 - 롯데쇼핑의 GS리테일 인수에 대해서는 시장의 우려가 과도 - 인수가격이 1조2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것이 전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음 ▶ 농심(004370) - 메릴린치 - SPC그룹의 가격인하가 부정적 - 파리크라상, 파리바게트,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삼립식품, 샤니 등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 SPC그룹은 전일 14개 아이템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4~10% 가격인하를 단행 - 농심은 신라면이나 너구리와 같은 메가 브랜드를 다수 갖고 있기 때문에 만약 가격인하가 단행된다면 농심이 가장 타격을 받을 것 - 이같은 소식은 당분간 농심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 이로 인해 마진 확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것이 지연될 것 ▶ SK텔레콤(017670) - JP모간 : 투자의견 비중확대 -> 중립, TP 200,000원 - 시장 지배력이 약화 - 최근 한국의 무선통신 가입자들을 조사한 결과, 가입자들의 SKT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가 약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음 - 점점 더 많은 가입자들이 우수한 헤드셋이 가능해진다면, 다른 사업자로 전환할 것 - 가입자들의 아이폰에 대한 경험이 한국 무선통신 시장을 바꿔놓고 있음 - 이는 SKT의 시장지배력을 약화시키는 요인 -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지만, 앞으로 좁은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 - 스마트폰이나 기업영업에 중점을 둔 전략 등은 이미 가격에 반영. ▶ 대림산업(000210) - CS : 투자의견 중립, TP 90,000 -> 95,000원 - 꾸준한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 - 4분기 영업이익 1280억원은 기대보다 좋았음 - 국내 주택 마진에서의 지속적인 미수금 상각에도 불구하고 해외 수주에서의 강한 수익성이 건설 부문 수익을 견인 - 작년에 일시적으로 컸던 해외부문 순익 마진 19%는 올해부터 정상화되면서 16%로 낮아질 것 - 내년에는 13.5%로 한층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 - 해외 수주에 대해 상대적으로 소극적이고, 재정이 약한 계열사들을 지원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잠재적 우려가 여전하다는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 중립 유지. ▶ KT(030200) - UBS : 투자의견 중립 -> 매수, TP 39,000 -> 57,000원 - 노동 비용 감축과 위피(Wi-Fi) 및 와이브로(Wibro)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중 - KT 경영진이 조기 퇴직제를 실시해 인력 비용을 줄이고, 무선인터넷 가입자당 매출액을 확대하기 위해 위피와 와이브로를 활용하기로 한 것은 올바른 방향 - 2010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할 영업권 부채 상환과 원화 강세로 축소될 달러 부채 등이 순이익 개선을 도울 것 - 과거 1년간 코스피 대비 20% 가량 덜 오른 점도 밸류에이션상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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