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인천공항 10월 지표 : 여객과 화물의 온도차이...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유지) 10월 인천국제공항 실적: 신종플루 영향으로 감소된 국제여객, 화물부문은 양호한 회복세 지속: 10월 인천국제공항 수송지표에서는 예상되었던 신종플루의 부정적 영향이 확인되었다. 신종플루로 인해 9월까지 사망자수가 11명으로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나, 10월에만 3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출국여객수를 크게 감소시켰다. 환승수요는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하였지만 환승여객수가 가장 많았던 전월에 비해서는 증가세가 다소 감소하여 2개월만에 전체적인 국제선 여객수는 다시 감소세로 전환하였다.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환율하락에 따른 내국인 출국수요 개선의 긍정적 효과가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반면, 화물부문은 국내 IT경기의 안정 및 세계경제 회복세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기저효과에 의해 양호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월대비 국제여객수요 4.4%감소, 화물수요 6.2%증가: 10월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수는 2,318,446명(YoY -4.4%)으로 2개월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하였고, 국내 출국수요는 전년 동월대비 9.1% 감소하여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18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내었다. 환승수요는 455,163명(YoY +27.9%)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사상최고치를 기록하였던 9월에 비해서는 증가세가 다소 감소하였다. 화물수송량은 219,168톤(YoY +6.2%)으로 9월 이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였다. 실적개선은 4분기 이후로 지연되겠지만 탄력적인 회복기대로 긍정적인 관점 유지: 신종플루로 인해 본격적인 실적회복은 4분기 이후로 지연될 전망이다. 환율하락에 따른 내국인 출국수요의 긍정적인 개선은 나타나고 있지 않는 반면, 북반구지역의 신종플루의 확산으로 환승여객수의 감소 및 환율하락에 따라 환승수요의 수익성이 감소할 리스크는 존재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출국여객수가 억제되고 있는만큼 향후 탄력적 회복이 기대되고, 화물부문의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므로 항공업에 대해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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