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001800) - 중국 소비 성장의 최대 수혜주...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300,000원 (275,000원에서 상향)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0,000원 오리온의 국내 및 해외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도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은 성공적이고 성장성이 여전히 높다. 이번 3분기 실적으로 해외 시장의 성장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될 것으로 판단한다. 오리온은 중국 소비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이다. 5년 이상 장기적으로도 해외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00,000원(기존 27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해외 시장(특히 중국)의 급성장을 반영하여 해외 자회사의 실적을 상향했기 때문이다. ■ 3분기 Preview, 해외 시장에서의 지분법이익이 핵심 오리온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9% 증가, 영업이익 23.1% 증가, 순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국내에서만 발생하는 실적이다. 3분기 국내 실적 호조는 판매량 회복,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에 따른 가격 인상 효과, 시장점유율 상승 때문이다. 순이익 흑자전환은 중국, 베트남, 러시아에서의 지분법이익 증가 때문이다. ■ 장기 성장성은 해외 시장에서... 과거 해외시장은 4분기에 이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이번 4분기에는 이익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낮다. 중국의 4분기 실적은 과거와 달리 영업이익률 7~8% 정도는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책정된 광고/마케팅비용을 균등하게 집행했기 때문에 4분기 이익 급락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오리온은 초코파이로 다져온 제품 충성도를 바탕으로 초코파이, 껌, 비스켓, 스낵으로 이어지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여기에 브랜드 인지도, 현지화의 성공이 더해져 전체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유통망 확대로 2급 도시로 판매지역이 확대되면 매출 증가 속도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오리온의 해외 신규투자는 2010년 하반기부터 진정될 전망이다. 즉, 2011년 이후에는 투자 자금의 회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은 중국법인의 지주회사인 팬 오리온(Pan Orion Corp, 오리온 지분율 94.5%)의 상장을 통해 투자 자금의 일부를 회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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