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서비스] 합치고 뭉쳐라...현대증권 - 투자의견 : Neutral(reinstate) * 통신서비스 re-rating은 시기상조, 가입자 확대 시장에 주목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은 Neutral을 제시하며 분석을 개시한다. 통신시장의 매출액 성장률이 2009년 1%, 2010년 2%의 저성장을 벗어나지 못하여 통신업종은 시장평균 대비 할인 거래되고 있다. 통신 시장 전체적인 성장세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이 같은 시장 대비 할인이 적정하다 판단되며 향후 성장가능성이 낮아 re-rating은 시기상조라 판단된다. 단, 가입자 증가가 예상되는 유선의 인터넷전화, IPTV와 이용 활성화가 예상되는 무선인터넷 시장 내에서 지배력 상승이 예상되는 업체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 * 상품의 결합이 그룹 내 통합으로 결합상품 활성화는 시장의 확대보다는 효율적인 비용통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즉, 가입자당 서비스 공급자가 통합되고 마케팅 전략 등이 일원화되면서 공통비용에 대한 절감, 장기적으로는 인건비 및 판매 수수료의 절감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결합상품으로 유도되는 비용통합은 그룹 내 업체 간 합병을 유발하는 동기를 제공한다. KT(030200)는 이미 지난 2009년 6월 1일에 통합하였으며, LG그룹 통신 3사도 2010년 초 합병법인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업체별 결합전략 차별화, 2010년 상반기까지 인터넷 전화가 결합의 원동력 2009년부터 가입자 증가가 본격화된 신규 유선서비스(인터넷전화, IPTV)를 중심으로 초고속인터넷, 유선전화 등과 결합상품을 이루면서 통신시장 내 가입자 이동을 유발하고 있다. 각 통신그룹은 초고속인터넷 이외의 추가 결합상품의 구성 및 전략 등에서 각 그룹별 강점을 바탕으로 차별화되어 있다. 3개 통신 그룹 중, LG통합법인의 유선부문((구)LG데이콤+LG파워콤)의 인터넷전화 경쟁력에 기반한 가입자 확보가 2010년 상반기까지 경쟁력 있는 전략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 Top Pick, LG텔레콤 - 통합으로 re-rating 통신업종 내 Top Pick은 LG그룹 내 통신3사 통합법인이 될 LG텔레콤(032640)을 제시한다. 통합법인 기준 유선부문인 LG데이콤(015940)과 LG파워콤(045820)이 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을 중심으로 타 유선업체 대비 높은 성장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통합법인 출범으로 기존의 무선 사업내 열위에 대한 할인요인이 제거되는 re-rating이 예상되어 적정주가 12,500원, 투자의견 BUY를 제시한다. KT는 주가가 통신업종 내 가장 저평가되어 있으며, 통합이후 비용 절감효과에 따른 이익 개선이 예상되어 적정주가 52,000원, 투자의견 BUY를 제시한다. SK텔레콤(017670)의 적정주가는 210,000원이며 투자의견 Marketperform을 제시한다. 동사는 외국인 지분율 한도 도달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여력이 약화되었다고 판단된다. SK브로드밴드(033630)는 이동전화+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에 강점을 나타내며 SK텔레콤과의 합병이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나, 비효율적인 비용구조에 따른 순손실이 지속되고 배당가능성이 희박하여 적정주가 5,000원에 투자의견 Marketperform을 제시한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