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페이퍼(009200) - 무림의 고수가 돌아왔다!...대신증권 - 투자의견 : Buy (매수,유지) - 목표주가 : 17,000원 (25.9% 상향) * 목표주가 26%상향, 투자의견 유지 무림페이퍼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5.9% 상향한 17,0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이유는 첫째, 현재 주가는 아직도 예상실적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히 부각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되며 둘째, 수급적 부담으로 작용했던 IFC의 CB 전환물량 해소로 인해 오버행 이슈가 사라졌다는 점 셋째, 동해펄프 출자 관련 풋옵션 상환 및 평가손실에 대한 리스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즉, 무림페이퍼의 개별 리스크 감소와 공급자 영향력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아직도 매력적인 수준으로 판단된다. * 8월까지 누계실적 : 매출액 9.8%, 영업이익 99.9%, 세전이익 799.2% 증가 무림페이퍼의 8월 실적은 매출액 562억원, 영업이익 95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4.5%, 0.3%증가하였다. 8월까지 연간 누계실적은 매출액 4,426억원, 영업이익 639억원, 세전이익 446억원으로 매출액은 9.8%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99.9%, 799.2%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하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매출액은 0.1%감소하였지만 영업이익은 86.1% 증가하였다. 실적호전이 지속되는 이유는 투입펄프가격 약세와 안정적인 물량공급, 동해펄프 이익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발생 및 풋옵션 평가손실의 감소 때문이다. 펄프가격은 4월 이후 반등하면서 8월까지 약 17%상승했지만 평균환율이 약 100원 하락하면서 실제투입원가는 4월 대비 약 7% 이상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즉, 공정에 투입되는 평균 펄프가격은 2분기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7~8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2분기 대비 약 1,000톤 이상의 판매량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동해펄프는 8월을 기점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었으며 전체 지분법 이익도 7억원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풋옵션 평가손실도 전월대비 약 23억원이 감소한 13억원을 기록하였다. * 실적개선을 따라잡지 못하는 주가 8월까지의 가파른 영업실적 개선과 4분기 실적을 감안할 경우 동사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6,865억원(+8.9% yoy), 영업이익 956억원(+65.4% yoy), 당기순이익 685억원(흑전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연간 실적 기준 현재 동사의 PER 수준은 3.3배, PBR 0.6배 수준으로 추정된다. 즉, 괄목할 만한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동사의 주가는 저평가 수준으로 판단된다. 연간 영업이익 수준이 약 1,000억원에 근접한 수준임에도 동사의 시가총액은 전일 기준으로 2,226억원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실적 대비 현저히 저평가 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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