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증시 * CS - 최근의 증시 조정은 일시적이며 대표주 중심으로 한국 주식 비중을 더 늘리라고 권고 - 한국 시장이 OECD국가에 비해 역사적으로 높은 영업레버리지를 나타내고 있으며 대표 수출업체들 덕에 시장 점유율이 상승중 - OECD 국가들의 경기회복이 시작되면서 실적 서프라이즈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밸류에이션 면에서의 메리트도 여전 - 최근 2분기 실적은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지지할 뿐 아니라 OECD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위쪽으로 좀 더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 -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KB금융, 포스코, 현대백화점 등을 추천 * UBS - 내년 코스피지수가 19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진단 - 당초 전망치는 1650선 - 미국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하면 한국증시가 아시아증시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이유 때문 - 올 들어 한국증시는 달러기준으로 37% 올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증시 가운데 두 번째로 수익률이 저조 - 역사적으로 미국 경제가 개선되기 시작하면 한국증시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증시를 아웃퍼폼할 가능성 - 미국의 전년비 경제성장률은 지난 2분기 3.9%로 위축되긴 했지만 바닥을 친 이후 3분기부터 개선되기 시작할 것 -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역시 최소한 내년 하반기까지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 기업들의 이익도 실질적으로 늘어날 것 - 저금리 기조와 미미한 물가상승 압력, 적절한 밸류에이션 등도 한국 증시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 - 지금처럼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는 추세라면 한국증시는 보통 아시아증시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일 전망 - 아시아증시가 조정을 보인다고 해도 한국의 경우 국민연금이 저가 매수에 나서기 때문에 선방 가능 - 작년 4분기 급격한 조정기에서 국민연금이 3조4000억원어치의 한국 주식을 매수 - 자동차와 은행, 건설 등의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으며 매력적인 경기민감주들을 선호 ◎ 조서업 - 노무라 - 글로벌 시장에서 일부 가스플랜트 발주가 예상되지만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 모멘텀이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약세(bearish)' 투자의견을 유지 - 올해 하반기 발주 예정인 고르곤과 미얀마 가스플랜트 프로젝트가 국내 조선 빅3에게 돌아갈 공산이 크지만 수주 랠리가 지속 가능할 것 같지 않을 것으로 예상 - 게다가 전통적인 선박 건조와 달리 플랜트 수주에 따른 이익 추정이 불명확하고 변동성이 심하며 특히 경쟁이 치열한 입찰 경쟁 환경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고 지적 - 로이드리스트의 보도를 언급하며 수주 가뭄과 선박 파이낸싱의 어려움이 여전 ▶ 코리안리(00369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초과 - 실적 정정은 회계상 이슈에 불과하며 펀더멘털에 변화가 없는 만큼 Outperform 의견을 유지 - 회계적 이슈는 펀더멘털 문제 - 실적 정정으로 단기적으로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을 수 있겠지만 핵심 영업이 개선되면서 훼손된 신뢰도 회복될 수 있을 것 - 장기적인 수익력을 감안할 때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 - 주가가 추가로 하락한다면 그것은 매수에 좋은 기회 - 코리안리는 지난 17일 정정공시를 통해 당초 41억원으로 공시했던 당기순이익을 -147억원으로 정정해 적자로 전화 - 원화가치 상승으로 인한 환율 손실분을 반영하면서 적자전환을 기록 ▶ 영원무역홀딩스(009970) - JP모간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38,000원 - 기업분할과 재상장에 따라 부문별 가치 합산법(SOTP)으로 목표주가를 산정 - 분할전 목표주가 1만5000원에 비해 두배 이상 - 영원무역은 기업분할을 하고 두 회사가 각각 재상장하면서 상당히 과매도된 상태 - 시장도 영원무역 자산의 질이 높다는 점을 과소평가 - 영원무역홀딩스가 51%의 지분을 갖고 있는 골드윈코리아는 영원무역홀딩스 전체 시가총액 보다도 더 가치있음 - 또 영원무역 지분 20%는 기본이고 영원무역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수출전용가공공단(KEPZ)은 옵션 - 특히 KEPZ의 경제적 가치는 장부가로 알려진 30억원을 훨신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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