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생활용품] 아름다운 이중주...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reinstate) * Overweight, Top Pick은 아모레퍼시픽 화장품/생활용품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재개한다. 소득 증가에 따른 화장품 수요 증가와 가치 소비로 인한 프리미엄화로 화장품산업의 지속적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적정주가 882,000원(2009년 예상실적 기준 PER 26.9배)으로 업종 내 Top pick으로 제시한다. 1) 화장품산업 성장과 높은 내수시장 지배력에 따른 이익 성장, 2) 중국법인 등 해외사업 실적 가시화, 3) 현주가가 PER 20.4배수준으로 LG생활건강 대비 valuation 매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생활건강에 대해 적정주가 214,000원(2009년 예상실적 기준 PER 25.7배)의 Marketperform 의견을 제시한다. 화장품과 생활용품부문 프리미엄화로 인한 이익 개선, 음료, 요거트 등 사업 다각화를 감안하더라도 현주가가 이미 PER 25.4배에 달해 추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 소득 증가와 함께 국내 화장품시장 2008~2011년 연평균 7% 성장 전망 국내 화장품시장은 1인당 화장품 소비 증가로 향후 3년간 연평균 7%의 완만한 성장이 예상되어 2011년 시장규모가 8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화장품시장의 성장은 1) 소득 증가에 따른 1인당 화장품 소비 증가, 2) 소비 양극화와 가치소비 확대로 인한 프리미엄제품 수요 증가 지속, 3) 영유아, 주니어, 남성 등 화장품 수요층 확대 및 구매력을 보유한 여성 경제활동 인구와 중산층 인구 증가, 인구 고령화 등에 기인한다. * 가치소비로 채널 및 제품의 프리미엄화 지속 소득 증가와 생활 수준 향상으로 인해 한방화장품 등 고기능성, 자연주의(친환경, 유기농), 코스메슈티컬 (Cosmeceutical, 의학적 효능을 보유한 기능성 화장품)과 같은 프리미엄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채널별로는 소비 양극화와 가치소비 증가로 백화점, 방문판매 등 프레스티지 채널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되고 매스 브랜드 내 고가 제품 출시와 매장 업그레이드를 통한 상향구매 증가로 브랜드샵 중심의 전문점과 할인점 등 매스 채널의 프리미엄화가 지속될 전망이다. * 해외사업 중장기 성장 동력될 전망 국내 시장의 완만한 성장 전망으로 국내 화장품업체들은 해외 진출을 통해 성장 동력을 모색 중이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2008년 전체 매출액대비 해외매출 비중은 각각 16%, 7%로 글로벌업체 평균인 54% 대비 낮은 수준이나 견고한 내수시장 지배력과 강한 브랜드로열티, 제품력을 기반으로 해외사업이 빠르게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시장은 경제 성장과 소득 수준 향상, 내수부양정책으로 인한 소비시장화로 화장품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국내 업체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한 성장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의 해외매출 비중은 2009년에는 프랑스법인 매출부진으로 전년과 유사한 15%에 그칠 전망이나 2010년 18%, 2011년 20%로, LG생활건강은 2009년 8%, 2010년 9%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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