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증시 - 맥쿼리 - 한국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축소`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 - 세계경제가 살아날 때 한국증시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기 때문 - 글로벌 경제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고 주요한 선행지표들도 안정화되는 신호를 노출 - 이에 따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증시가 지난 3월2일 저점 이후 28%나 상승했고 작년 10월 저점 이후로는 39%나 상승 - 최근 상승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증시는 P/BV대비 1.5배, 이익대비 11.0배, P/CF대비 6.8배 수준으로, 여전히 장기평균보다 낮은 수준 - 이런 점에서 아시아증시는 여전히 매력적 - 역사상 12개월 리스크/수익 분석에 따를 경우 현 수준에서 주식투자로 돈을 읽을 확률은 12% 수준에 불과하며 10% 이상 수익을 낼 확률은 70% - 다만 기업이익을 둘러싼 주변여건이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이는 최소한의 의미 정도만 지닌다고 평가 - 그동안 랠리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기술주와 은행주에 대해서 모델 포트폴리오상 비중을 확대 - 이들 업종은 OECD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할 때 가장 높은 수익을 낸 바 있음 - 한국과 대만, 싱가폴증시에 대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 - 특히 한국증시의 밸류에이션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고 순부채상황이 우려스럽긴 해도 세계경기가 살아날 때 한국주식을 적게 보유해서는 결코 유리하지 않음 ▶ 다음(035720) * 다이와 : 투자의견 보유, TP 29,000 -> 34,000원 - 1분기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다음의 실적이 기대치보다 낮게 발표 - 다음은 온라인 광고 수요 급감으로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고, 자회사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증가로 손익면에서도 순손실을 기록 - 경기침체와 광고비용 감소가 온라인 광고 매출을 감소시킬 것이란 우려가 1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 - 디스플레이 광고와 검색 매출이 각각 전분기 대비 26.5%, 16.4% 감소 - 다음의 경영진은 3월 이후 안정적인 온라인 광고 매출이 뒷받침되고 있으며 2분기 긍정적인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 - 다음의 1분기 실적과 연간 가이던스를 감안해 올해와 내년 다음의 매출 추정치를 각각 6.6%, 6.0% 하향조정 - 다음의 실적 전망치를 수정하지만 6개월 목표주가는 동종업계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향에 따라 상향조정 - 온라인 광고수요의 약세 지속 전망과 상대적인 고비용 구조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유지 * 모간스탠리 : 투자의견 비중유지 -> 비중축소, TP 33,000 -> 29,000원 - 펀더멘탈이 취약해 이익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 - 다음의 1분기 매출 성장세와 마진 개선이 부진 - 다음은 거시경제 악화와 영업 경쟁 격화에 직면하고 있는데 이처럼 펀더멘탈이 취약하면서도 주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70%나 오른 만큼 이번 랠리에 주식을 팔 수 있는 기회가 올 것 - 페이지뷰나 검색 성장세 등을 감안할 때 잠재적인 성장성은 있지만, 이런 트래픽 성장세를 매출로 연결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진 못하고 있음 - 다음이 트래픽과 매출 사이의 갭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 불확실 - 미디어 영업마진이 지난해 18.8%에서 올들어 13.5%로 하락 - 글로벌부문도 개선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미국에서 라이코스 손실 지속 - 향후 7년간 글로벌부문은 계속 적자를 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 - 라이코스가 흑자로 돌아설 수 있는 규모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음. ▶ LG데이콤(01594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수, TP 24,000원 - 1분기 실적이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 - LG데이콤의 1분기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보다 14% 높고 시장 컨센서스 추정치보다도 10% 높게 발표 - 이 같은 실적 호조의 이유를 영업비용 관리와 D&A 비용 감소 등에 기인 - 매출면에서도 VoIP와 e비즈니스 분야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2%, 46% 성장 - LG파워콤이 지분법 이익 기여가 전년 동기 16억원 손실에서 20억원 이익으로 전환 - KT, SK브로드밴드와 경쟁하고 있는 IPTV 분야의 경우 잠재적 리스크가 있지만 VoIP 모멘텀이 여전히 강하고 LG파워콤과의 합병 이슈도 잠재 ▶ 디지텍시스템(09169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수 -> 매도, TP 25,500원 - 디지텍시스템스의 1분기 이익이 추정치보다 저조 - 내비게이션용 패널 출하가 예상보다 부진한 탓 - 회사는 분기별 성장세는 유지했고 1분기에 바닥을 찍은 이익 상승추세가 올해말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 - 내비게이션 패널은 3월부터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삼성전자외 다른 일본 신규 고객사들이 생기면서 이 사업에서의 영업이익 마진이 하반기에 20%대 중반의 정상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 - 1분기 삼성전자 휴대폰 모델을 위해 새로운 패널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해 최근 양산을 시작했고 2분기중에 1~2개 제품을 더 내놓을 계획 - 터치윈도우패널이 주요한 캐쉬카우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모바일 제품의 이익 기여도도 계속 높아질 것으로 낙관 -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이익 추정치를 각각 18%, 63% 상향 조정 - 현재 주가는 올해 추정 PE대비 17.2%배에 거래되고 있어 기술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비싸다 - 이익 전망이 좋지만 최근 호재 대부분을 주가에 반영 ▶ 서울반도체(04689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 TP 11,000 -> 18,000원 - 실적 전망이 더 좋아지고 있지만 현재 주가는 너무 비싸다고 평가 - 서울반도체의 1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4%, 전년대비 33% 증가했지만 추정치보다 4% 적었고 영업이익은 우리 추정치보다 21%나 저조 - 이익 개선추세를 반영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 - 연간 매출액을 4000억원, 영업이익을 400억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으며, 종전에는 각각 3400억원, 270억원 - 소송비용이 줄어들고 노트북과 LCD TV용 LED 전망 개선에 따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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