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2월 제약시장 원외처장 실적 다시 회복...하나대투증권 * 전체 제약시장 원외처방 실적은 전월대비 상승세로 전환 UBIST 자료에 따르면 2009년 2월기준 전체 제약시장 원외처방 금액은 전년동월대비 9.3% 증가한 6,498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09년 1월 성장율 4.3%에 비해 크게 개선된 성장률로서 2008년 하반기에 출시한 유망 신제품 매출이 본궤도에 오르며 전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업계 전반적으로는 2008년에는 2월에 구정연휴가 있었던 반면 2009년에는 1월에 구정연휴가 있어 영업일수의 차이에 따른 실적효과도 가세한 것으로 판단된다. * 상위 제약사의 과점현상 가속화 상위제약 9개업체의 2009년 2월 원외처방 금액도 전년동월대비 18.1% 증가한 1,603억원으로 1월 성장율 11.5%에 비해 큰 폭 개선되었다. 이는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 관련 제네릭 및 당뇨병치료제 ‘액토스’ 제네릭, 고혈압치료제 ‘코자’ 제네릭 관련 신제품들이 2008년 4분기에 쏟아져 나오면서 2009년 들어서부터 매출이 본격화 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상위제약 9개업체의 2월 원외처방의약품 증가율이 상장 제약사 평균치 10.7%를 훨씬 상회하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최근 제약시장내 정부의 강력한 약가인하 규제와 신제품 허가기준 강화 조치로 인해 기술력이 우수한 상위제약사 위주로 신제품 발매가 집중되고 있고 신제품 발매 후에도 강력한 영업력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을 크게 확대해 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 원외처방 성장율 상위업체: 동아제약, 종근당, 유한양행 2월달 업체별 원외처방 성장율(당사 커버리지 제약사 중심)은 동아제약이 전년동기대비 41.3%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종근당 27.9%, 유한양행이 19.2%, LG생명과학이 13.4%의 순서로 높은 성장율을 보였다. 2월달 업체별 원외처방 금액기준으로(당사 커버리지 제약사 중심)는 대웅제약이 338억원으로 1위 매출을 기록하였고, 다음으로 한미약품, 동아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순서로 매출을 시현하였다. * Top Picks: 한미약품, LG생명과학, 동아제약, 녹십자 현시점에서 제약업종내 최선호주로는 국내시장에서의 매출회복과 해외시장 진출이 성공적으로이루어지고 있는 한미약품, LG생명과학을 추천한다. 다음으로 2010~2011년에 걸쳐 국내신약의 출시가 잇달아 예상되는 동아제약과 혈액, 백신 핵심원료 자급으로 장기적인 수익개선 효과가 예상되는 녹십자가 저가 매수시점인 것으로 판단되어 추천한다. 또한 최근 시장반등에 따른 시장PER 상승분을 반영하여 대웅제약(74,000원, BUY), 부광약품(29,000원, BUY), 환인제약(21,000원, BUY), 중외제약(20,000원, NEUTRAL), 신풍제약(24,000원, NEUTRAL) 등의 적정주가를 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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