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001800) - 청출어람(靑出於藍) 해외 실적 이제는 믿어도 된다!...대신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목표주가 : 235,000원 (유지) * 해외 실적 호조 전망으로 투자의견(BUY,매수)과 목표주가(235,000원) 유지 오리온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종전 그대로 235,000원과 BUY(매수)로 유지한다. 최악의 4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오리온의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는 근거는 오리온의 기업가치에 기여하는 각 사업부문과 자회사의 실적이 08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하여 09년 1분기부터는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① 국내제과 ? 프리미엄 제품인 ‘닥터유’와 ‘마켓.오’의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액 대비 약 16%까지(09년 프리미엄 제품군 예상 매출액 약 850억원) 증가하여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② 해외제과 ? 09년 매출액 5,108억원, 영업이익 337억원으로 본격적인 이익 회수 시점으로 들어갈 전망이다. ③ 스포츠토토 ? 800억원대의 안정적인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며 새로운 규제는 추가적으로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업가치를 계약 종료 시점인 2012년까지 영업하는 것으로 축소시켰기 때문에 스포츠토토는 더 이상 오리온의 핵심 사업 부문이 아니라고 판단된다. ④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자회사 ? 08년 경기침체와 더불어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였으며 09년 상반기부터는 이익 모멘텀의 살아날 전망이다. ⑤ 롸이즈온(베니건스) ? 지난 해 4개 점포를 폐점하며 폐점 관련 손실이 큰 폭으로 발생하였으나 09년 적자 점포의 폐쇄와 연간 60억원에 달하는 브랜드로열티의 절감으로 적자폭이 크게 축소될 전망이다. * 실망스러운 4분기 실적-4분기에 집중적으로 비용을 지출하는 관행이 있는 기업 오리온의 08년 4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1,385억원(yoy -1.3%), 영업이익 42억원(yoy -17.3%)으로 예상보다 부진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였다. 분기별로 약 50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던 해외제과 부문 역시 어닝 쇼크 수준인 5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마케팅비용을 4분기에 집중적으로 발생시키는 오리온의 기업 경영 특성을 고려할 때 08년 4분기 해외 부문의 부정적인 어닝으로 해외 영업이 하향 트렌드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해서는 안될 것이다. 해외 부문의 실적 호전은 09년 1분기부터 다시 회복될 전망이며 실망스러운 4분기 실적보다는 호전되는 1분기 실적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2009년 당기순이익 725억원(YoY +277.0%)으로 어닝 모멘텀 살아날 전망 09년 오리온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912억원, 423억원으로 08년 대비 각각 5.4%, 17.6% 증가할 전망이다. ‘닥터유’와 ‘마켓.오’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핵심 제품군으로 SKU(07년 약 200개에서 09년 70개로 축소 계획)를 대폭 축소하는 등 이익 개선 위주의 영업 전략으로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그러나 우리가 09년 더욱 초점을 맞춰야 하는 부문은 EPS의 대폭적인 증가인데 09년 당기순이익은 725억원으로 08년 대비 무려 277%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① 해외 제과 부문의 본격적인 이익 회수 ② 미디어, 엔터, 외식 자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 ③ ‘바이더웨이’ 매각 대금 환수와 같은 1회성 영업외비용 미발생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오리온의 PER Multiple은 12.3배로 2004년 1분기 이후 최저점 수준으로 현재 주가는 충분히 저평가 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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