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090430) - 4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 상회, 국내 및 해외사업 수익성 개선 기대해 볼 만...대신증권 - 투자의견 : 매수(Buy) - 목표주가 : 775,000원 유지 * 4분기 실적 : 매출액 3,674억원(+15.9% yoy), 영업이익 489억원(+25.2% yoy)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674억원(+15.9% yoy, -2.1% qoq), 영업이익 489억원(+25.2% yoy, +14.8% qoq)를 달성하였다. 백화점과 방판 채널의 안정적인 성장과 ‘아리따움’ 매장 확대로 인한 매스브랜드 매출 증 가로 매출액 성장률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하였으며, 마케팅비용 축소에 따른 판관비율 감소로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 대비 1%p 증가한 13.3%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였다. 소비위축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채널이 6.5% 성장하였으며, 방판 채널이 5.4% 성장률을 보여 프리미엄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되며, 온라인 매출은 70%, 할인점 매출은 66% 성장하여 매스 채널에서의 고성장세는 09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08년 전체 매출액은 1조 5,313억원(+12.8% yoy), 영업이익은 2,552억원(+2.6% yoy)을 달성하였으며, 판관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1.6%p 감소한 16.7%를 기록하였다. 이는 ‘아리따움’ 매장 전환 및 신규브랜드 런칭, 컨설팅 수수료 증가 등 선투자 개념의 비용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라고 판단되므로 09년 마케팅비용의 적절한 통제가 이루어 진다면 향후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09년 외형성장은 매스 부분에서 가능할 전망 아모레퍼시픽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매스채널에서 확보하기 위해 08년 하반기부터 독자유통채널인 ‘아리따움’ 전환작업을 시작하였다. 08년 말 890개 점포에 대판 ‘아리따움’으로 전환작업이 마무리 되었으며, 매스 한방브랜드 ‘한율’ 출 시 등 전문점 및 할인점 채널 내 매출확대를 위한 투자가 08년에 거의 마무리가 되었다. 08년 실적을 살펴보면, 프리미엄 화장품 매출은 전년대비 8% 성장하였으나, 매스브랜드 매출은 31% 성장하여 매스채널에 대한 투자효과가 매 출증가로 연결됨을 보여주었고, 09년부터는 비용통제를 통해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해외사업, 체질개선을 통해 본격적인 수익창출이 기대됨 동사는 계속해서 적자를 기록하던 프랑스 사업부분의 비수익 브랜드 정리 및 조직정비를 통해 해외사업부분에서도 본격적인 수익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판단된다. 08년 해외사업은 매출액 2,340억원(+34.0% yoy)를 달성하 였으나, 순익은 261억원 적자(-89.6% yoy)를 기록하였다. 이는 프랑스법인의 재고정리, 구조조정 및 영업손실 비용이 약 240억원 반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매년 약 70-80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던 유럽법인이 2010년 BEP를 넘길 경 우 해외사업으로부터 지분법 이익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국법인은 매출액 60.4% 성장, 순이익 184% 성장을 기록하여 환율상승을 감안하더라도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어 향후 이익기여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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