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001230) - 후판이 있어 경기 침체가 두렵지 않다...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42,000원 (27,500원에서 상향)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했지만 선방한 것으로 판단: 동국제강의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 3,053억원(+25.6% YoY), 영업이익 1,292억원(+12.8% YoY), 순이익 -55억원(적자전환)으로 추정됨.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대규모 외환손실이 주 원인임. 시장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치지만 급격한 영업 환경 악화를 감안하면 선방한 실적으로 판단됨. 2009년 실적, 영업이익 감소하지만 순이익은 큰 폭 개선: '09년 실적은 매출 5조 7,940억원(+2.1% YoY), 영업이익 6,360억원(-29% YoY), 순이익 4,351억원(+54.1% YoY)을 기록할 전망. 영업이익은 봉형강 수익성 하락, 재고 효과 소멸 등으로 감소할 전망이지만, 대규모 외환손실의 기저효과로 인해 순이익은 '08년 대비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조선용 후판이라는 확실한 수요처가 가장 큰 투자 매력: 최근 철강업을 비롯한 전 산업의 최대 화두는 수요 확보. 경기 침체로 업종을 불문하고 전방 수요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 따라서 확실한 수요처를 가진 회사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철강업에서는 조선용 후판이라는 확실한 수요를 가진 동사의 투자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유지, 적정주가 42,000원으로 상향: 수익 추정에는 큰 변동이 없지만, 후판 사업부의 PER 상향 조정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기존 27,500원에서 42,000원으로 조정함. 신규 적정주가는 '09년 EPS 기준 PER 6.0배로 여전히 철강 3사 중 가장 보수적인 valuation을 적용한 것이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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