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규제개혁에 따른 구조개편...우리투자증권 ● 호주 금융서비스개혁법(FSRA): 홍콩,싱가포르 헤지펀드 규제완화, 금융산업의 허브로 발돋움 국내 자본시장 통합법의 기초가 된 호주의 FSRA이 2001년 시행된 이후 호주 자본시장은 자본시장 규모 측면에서 약 2배의 성장을 경험하였으며, 구조측면에서도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음. 현재 우리나라는 위험선호도에 맞는 금융상품 Line-up이 갖추어져 있지 못한 점을 감안, 자통법의 Negative System 도입 효과와 함께 헤지펀드의 국내 도입 방안으로 각종 금융상품의 다양화 및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의 개발이 광범위하게 이루어 질 것. 따라서 자본시장통합법의 발효 및 헤지 펀드 규제 완화는 금융자산의 자본시장 유입 및 금융산업의 구조개편을 가속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임 ● 헤지펀드 규제완화, 증권사 수혜 받을 듯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함께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헤지펀드에 대한 규제도 단계적으로 완화될 전망. 헤지펀드는 LTCM, 서브프라임 문제 등 시스템 리스크를 수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지만, 다양하고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구사하는 헤지펀드는 시장의 유동성 공급과 위험의 흡수 기능을 통해 자본시장의 수요기반을 확대해 증권사의 잠재적 수익성이 제고되는 효과가 기대. 특히 자본력과 정보기술 시스템을 갖춘 대형 증권사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 ● 자통법은 기존 법안들과 혼합되면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여 자통법에 대한 재경부의 입법예고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동 법안은 ‘은행’과 ‘보험사’를 중심으로 영위되어 왔던 국내 금융산업을 ‘금융투자회사’를 포함한 3대 축으로 새롭게 재편한다는 것이 주목적. 이를 위해 증권, 선물, 자산운용사 간의 장벽을 철폐하고 금융투자회사를 육성할 계획이며, 선정된 금융투자회사에는 사실상 무한대에 가까운 상품개발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할 예정. 금융권의 주기능 중 하나인 지급결제 기능까지 포함될 경우, 금융투자회사는 사실상 은행, 보험과의 치열한 경쟁에 들어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은행(Commercial Bank)-금융투자회사(Investment Bank)-보험이라는 3대 축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 대형화에 이은 겸업화라는 방향으로 전개될 경우 겸업화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금융지주회사 특히, 은행계열의 금융지주회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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