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명수가 32년간 쉴 틈 없이 활동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7월 26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 3회에서는 K-불교 문화 리더 금강스님, 32년 차 코미디언 박명수, 분쟁지역 전문 다큐멘터리PD 김영미가 ‘한계’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먼저 금강스님이 강연 무대에 올랐다. 최근 많은 2030 세대가 템플스테이, 채식 등 불교문화에 열광하고 있다. 금강스님은 IMF 외환위기 때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단기 출가 프로그램을 진행, 국내 최초 템플스테이를 시도했다. 금강스님은 당시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또 자살을 결심했지만 출가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을 찾았다는 참가자의 말을 듣고 “이 일은 평생 해야겠다”라고 다짐했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 템플스테이가 시작된 것.
금강스님은 경험을 통해 깨달은 ‘한계가 나의 스승’이라는 말을 전했다. 또 한계를 깨고 나아가기 위해 스스로를 비워야 한다고 했다. 그 방법으로는 ‘명상’을 제안했다. 금강스님은 강연 도중 심쿵단과 레전드들까지 명상의 세계로 이끌었다. 이를 통해 “한계를 깨고 내 안의 본심에 있는 극락을 찾아 자유롭고 평화롭고 행복한 인생을 살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가슴 따뜻한 힐링을 선사했다.
이어 32년 차 코미디언 박명수가 강연을 시작했다. 32년 동안 단 일주일도 쉬어 본 적 없다고 밝힌 박명수는 끝없이 ‘한계’에 부딪혀야 했던 과거,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박명수는 자신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로 ‘나는 대문자 T다’, ‘사람이 자산이다’, ‘절실함이 무기다’ 세 가지를 꼽았다.
박명수는 ‘무한도전’에서 다른 멤버들이 펑펑 울 때 혼자 울지 않았을 정도로 T 성향의 사람이다. 이에 박명수는 빠르게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다. 또 박명수는 19년 동안 함께한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은인 같은 유재석, 함께 음악 작업한 GD와 아이유, BTS, 세븐틴, 에스파, 뉴진스 등 아이돌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겨왔다. 이어 박명수는 “미친 듯이 매달리고 버텼다”라며 절실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말했다. 이 세 가지 비결로 박명수는 한계를 넘었고, 지금의 박명수가 될 수 있었다. 한계를 바라보는 박명수적 사고는 “한계 같은 소리 하네!”였다.
마지막으로 강연 무대에 오른 레전드는 분쟁지역 전문 다큐멘터리PD 김영미였다. 동티모르,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소말리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80여 개국의 분쟁지역을 취재한 김영미PD. 두려움의 한계를 넘어 목숨까지 거는 김영미PD의 극한 취재기는 충격 그 자체였다. 김영미PD는 2006년 국내 언론 최초 소말리아 동원호 피랍 사건을 취재한 사연, 기아에 시달린 소말리아 아이에게서 느낀 절망감,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이 모든 것을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외에도 김영미PD는 전쟁이 값싸지는 비극적 현실,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무기 백린탄의 참극, 우크라이나에서 목격한 드론 폭탄의 잔혹함과 그로 인해 한국에서도 겪고 있는 트라우마까지 밝혔다. 김영미PD는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취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김영미PD가 취재를 나갈 때마다 늘 유서를 쓴다고 밝혀 모두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김영미PD가 강조한 메시지는 “다음 세대를 위한 취재에 한계는 없다”였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7월 26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 3회에서는 K-불교 문화 리더 금강스님, 32년 차 코미디언 박명수, 분쟁지역 전문 다큐멘터리PD 김영미가 ‘한계’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먼저 금강스님이 강연 무대에 올랐다. 최근 많은 2030 세대가 템플스테이, 채식 등 불교문화에 열광하고 있다. 금강스님은 IMF 외환위기 때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단기 출가 프로그램을 진행, 국내 최초 템플스테이를 시도했다. 금강스님은 당시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또 자살을 결심했지만 출가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을 찾았다는 참가자의 말을 듣고 “이 일은 평생 해야겠다”라고 다짐했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 템플스테이가 시작된 것.
금강스님은 경험을 통해 깨달은 ‘한계가 나의 스승’이라는 말을 전했다. 또 한계를 깨고 나아가기 위해 스스로를 비워야 한다고 했다. 그 방법으로는 ‘명상’을 제안했다. 금강스님은 강연 도중 심쿵단과 레전드들까지 명상의 세계로 이끌었다. 이를 통해 “한계를 깨고 내 안의 본심에 있는 극락을 찾아 자유롭고 평화롭고 행복한 인생을 살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가슴 따뜻한 힐링을 선사했다.
이어 32년 차 코미디언 박명수가 강연을 시작했다. 32년 동안 단 일주일도 쉬어 본 적 없다고 밝힌 박명수는 끝없이 ‘한계’에 부딪혀야 했던 과거,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박명수는 자신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로 ‘나는 대문자 T다’, ‘사람이 자산이다’, ‘절실함이 무기다’ 세 가지를 꼽았다.
박명수는 ‘무한도전’에서 다른 멤버들이 펑펑 울 때 혼자 울지 않았을 정도로 T 성향의 사람이다. 이에 박명수는 빠르게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다. 또 박명수는 19년 동안 함께한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은인 같은 유재석, 함께 음악 작업한 GD와 아이유, BTS, 세븐틴, 에스파, 뉴진스 등 아이돌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겨왔다. 이어 박명수는 “미친 듯이 매달리고 버텼다”라며 절실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말했다. 이 세 가지 비결로 박명수는 한계를 넘었고, 지금의 박명수가 될 수 있었다. 한계를 바라보는 박명수적 사고는 “한계 같은 소리 하네!”였다.
마지막으로 강연 무대에 오른 레전드는 분쟁지역 전문 다큐멘터리PD 김영미였다. 동티모르,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소말리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80여 개국의 분쟁지역을 취재한 김영미PD. 두려움의 한계를 넘어 목숨까지 거는 김영미PD의 극한 취재기는 충격 그 자체였다. 김영미PD는 2006년 국내 언론 최초 소말리아 동원호 피랍 사건을 취재한 사연, 기아에 시달린 소말리아 아이에게서 느낀 절망감,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이 모든 것을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외에도 김영미PD는 전쟁이 값싸지는 비극적 현실,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무기 백린탄의 참극, 우크라이나에서 목격한 드론 폭탄의 잔혹함과 그로 인해 한국에서도 겪고 있는 트라우마까지 밝혔다. 김영미PD는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취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김영미PD가 취재를 나갈 때마다 늘 유서를 쓴다고 밝혀 모두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김영미PD가 강조한 메시지는 “다음 세대를 위한 취재에 한계는 없다”였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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