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소매업 - 모간스탠리 : 투자의견 시장중립 -> 보수적 - 소매업종의 실적 악화가 이제 시작 -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중립`에서 `보수적`으로 하향 조정 - 한국에서 소비 하강국면은 이제 시작되고 있는 단계 - 소매업종의 이익 모멘텀은 앞으로 더 약화될 것 - 소비지출이 더 줄어들고 소비자들의 경기 전망도 악화되면서 소매업체들의 실적이 압박을 받을 것 - 높은 고정비용과 적극적인 캐파 확대도 부담 - 최근 내년도 한국의 소비성장율이 -0.5%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GDP 전망치를 낮춘 바 있음 - 가계 가처분소득이 줄어들고 고용 창출도 어려울 것이며 이에 따라 소비 하강국면이 나타나고 이는 내년 2분기까지 할인점과 백화점 모두 매출성장세 악화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 - 소비경기 회복은 내년 후반쯤에 가서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 - 이익 변동성이 적은 편이고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현대백화점을 선호하며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제시 - 신세계와 롯데쇼핑은 기존 `비중유지`를 그대로 제시 ▶ 한국전력(015760) - 노무라 : 투자의견 비중축소, TP 20,000원 - 일부 전기요금의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은 힘들 전망 - 이번 전기요금 인상은 2006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지만 한전의 현금흐름 부족을 채우기에는 부족하며, 경기침체로 추가 요금 인상도 난망 - 더구나 수입 연료의 대부분을 달러로 결제하는데 최근 원화가치의 급락은 한전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 ▶ 엔씨소프트(036570) - 맥쿼리 : 투자의견 중립 -> 시장수익률 하회, TP 38,600 -> 30,000원 - 신작게임 아이온에 대한 시장 기대가 과도 - 아이온 시험서비스의 트래픽은 놀라운 수준 - 하지만 시장 기대치가 너무 높으며, 중대한 장애물들이 존재 - 경쟁작인 블리자드의 `와우` 두번째 확장팩 시험서비스가 오는 18일 예정 - 비공개시범서비스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받은 와우는 기존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 - 엔씨소프트측은 아이온 상용화에 대해 리니지2의 경우처럼 전환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 - 그러나 아이온 비공개시험서비스 동안 고레벨 콘텐트에 많은 결점이 발견됐다는 것을 주목해야 함 - 엔씨소프트는 과거에도 신규게임이 나올 때마다 주가가 상용화 전까지 많이 올랐다가 이후에는 떨어지는 모습을 시현 - 현재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 ▶ 두산중공업(034020) / 두산(000150) - UBS - 두산엔진과 두산인프라코어 등의 밥캣 현금 투입, 키코 손실 등이 반영되면서 투자의견 하향 조정 * 두산중공업 : 투자의견 매수-> 중립, TP 80,000 -> 64,000원 - 밥캣이 올해 EBITDA 목표를 종전 3억1000만달러에서 2억4000만`2억5000만달러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두산엔진의 현금 투입은 종전 5000만달러에서 8000만달러로 늘어나야할 것 - 달러-원환율이 연말까지 현 수준에 머문다면 키코로 인한 손실은 더 커지고 이는 두산엔진의 현금 밸런스를 압박할 것 - 두산그룹의 유동성 위기는 없을 것이지만 두산엔진이 밥캣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레버리지가 확대될 수 있고 키코로부터 잠재손실도 늘어날 수 있음 - 두산중공업도 중동에서의 인프라 수요 둔화로 인해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 -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보다는 방어적이지만 중동 프로젝트가 기간이나 프라이싱 면에서 힘들어질 가능성 * 두산 : 투자의견 매수 -> 중립, TP 140,000 -> 103,000원 - 회사 순자산가치의 69%를 차지하는 두산중공업의 목표주가 하향을 반영 - 테크팩사업을 MBK파트너스에 지분 100%를 매각하기로 한 것은 추가적인 자산 매각 계획을 시작이라는 점에서 긍정적 - 두산은 이후에도 시너지를 내기 어려운 부분의 다른 사업을 매각하려 할 것 - 이에 따라 4분기 이익은 테크팩 매각으로 인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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