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소비재 - UBS - 경기침체로 소비증가율이 앞으로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소비재업종도 경기방어주 위주의 투자전략 편성 -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과 자금조달 문제 등을 감안해 CJ제일제당, CJ홈쇼핑, 현대백화점 등 일부 소비재기업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 - 반면 KT&G, 하이트맥주, 농심, 신세계 등 이익 전망이 확실하고 경기방어적인 제품 구성을 갖추고 있는 기업들은 `매수'를 유지 - 최선호주로 KT&G와 신세계를 추천 ▶ 하이닉스(00066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수, TP 27,400원 -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지만 실적이 내년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 - 최근 하이닉스를 비롯해 엘피다, 파워칩, 마이크론 등 주요 D램 제조업체들이 생산량 감축 계획을 잇달아 내놓고 있어 내년 D램 공급 증가율은 30%에 그칠 것으로 전망 - 현재 D램 가격은 생산원가에도 못 미치는 수준까지 내려와 있어 D램 제조업체들의 추가적인 수급 개선 노력이 이어질 것 - 내년부터 D램시장의 호전과 함께 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 ▶ 삼성SDI(006400) - 노무라 : 투자의견 비중축소, TP 72,600원 - 3분기에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지만 4분기 실적 전망은 불투명 - 삼성SDI가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 사업부문과 전지사업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된데다 전지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임으로써 3분기에 뛰어난 실적을 달성 - 하지만 4분기에는 경기침체로 평면 TV에 대한 수요가 약해져 PDP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전지사업 부문도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됨 ▶ 부산은행(005280) - HSBC : 투자의견 비중확대 -> 중립, TP 17,000 -> 9,500원 - 중소기업 부실여신 증가로 실적 악화 가능성 - 3분기 순이익은 79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 하락 - 이는 시장컨센서스를 약간 상회한 것인데 다만 부실여신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잠재적으로 충당금 비용이 늘어날 수 있을 것 - 부산은행은 4분기에 4000억원의 채무 롤오버에 직면할 수 있는데 이것이 자금조달 유동성 뿐 아니라 마진에도 압박을 줄 수 있다고 예상 - 부산은행은 전체 11%로 상대적으로 높은 달러 펀딩 엑스포저를 보유 - 이로 인해 환포워드계약이 늘어날 수 있으며 환율이 오버슈팅되고 CDS스프레드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달러 펀딩은 압박을 받을 수 있음 - 이에 따라 부산은행의 내년과 2010년 이익전망치를 10%, 15%씩 하향 조정 - 중소기업부문 부실여신 증가를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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