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2분기 Preview - 최악의 실적은 지나가고...삼성증권
- 투자의견 : NEUTRAL
당사 Universe내 증권업종(대우, 우리, 한국, 현대, 미래에셋, 대신, 동양, 키움)의 2분기 당기순손익 합계는 60억원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이러한 실적 악화는, 1) 신종증권, CMA 취급 확대 등으로 증권사들의 채권보유물량이 커진 상황에서 금리 상승으로 인한 상품평가손실 증가, 2) 증시 하락에 따른 주식거래대금 규모축소, 3) 펀드 수익률 악화로 인한 수익증권 판매 감소 등에 기인함.
우리는 저조한 2분기 실적 전망 및 업종 지표 변화를 반영하여 유니버스 증권사 FY08, FY09 이익전망을 각각 평균 46.5%, 29.3% 낮추고, 목표주가 역시 평균 17.5% 하향 조정. 실적 전망 변경은 1) FY08, FY09 일평균 주식거래대금 가정을 기존 7.0조원, 7.5조원에서 6.5조원, 7.0조원으로 낮추었고, 2) 고금리 및 약세장 지속시 상품운용부문에서의 수익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3) 전통적 cash cow인 브로커리지, 펀드판매 역시 증시상황 반전 시까지는 수익규모 축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임.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은 최악의 상황이 예상되지만, 우리는 실적 자체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 이는 1) 이미 공시된 7, 8월 실적을 통하여 증권주 주가에는 실적 악화가 상당부분 반영되었고, 2) 최악의 실적이 금리 급등 등의 일시적 요인에 기인한 부분이 크기 때문.
증권업종의 추세적 상승을 위해서는 단순한 주식시장의 안정 이외에도 1) PF관련 exposure, 2) PI로 인한 부실화 가능성, 3) 추가적 수수료경쟁 가능성, 4) CMA 관련 risk와 같은 불안요인 해소가 선결조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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