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001800) - 2분기 국내, 해외 실적 모두 개선...대신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340,000원 ● 목표주가 34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오리온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종전의 340,000원과 매수(BUY)로 유지한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근거는 ① 국내 제과 부문이 3~4월 중 약 15%(ASP 기준)의 가격 인상을 통하여 수익성을 확보하였으며 ② 해외 부문, 특히 중국의 이익 개선 추이가 2분기에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③ 또한 7월 10일에 있을 사행산업 건전화 발전 계획을 위한 공청회 역시 스포츠토토의 규제를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포츠토토 규제에 대한 우려는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 ● 국내 제과 부문 가격 인상으로 영업이익 10.2% 증가할 전망 동사의 주요 원재료인 밀, 전분당, 원당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으로 오리온은 지난 3~4월 전 부문에 걸쳐 약 15%(ASP 기준)의 가격 인상을 단행하였다. 약 15%의 가격 인상으로 인하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401억원, 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10.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의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다소 저조한 이유는 2분기 가격 인상으로 1분기에 가수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 부분의 실적 개선은 하반기에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신제품 ‘닥터유’의 매출액이 지난 5월 40억원을 상회하여 전체 매출 대비 약 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웰빙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로 하반기에는 ‘닥터유’의 성장 속도가 더욱 가속화 되어 국내 제과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지속시킬 전망이다. ● 글로벌 비즈니스의 정착 2분기에 보여줄 것 지난 1분기 해외 부문의 당기 순이익 합계는 54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지난 수년동안 단기적인 실적 호전만을 보여줬고 이익의 개선 추세가 지속되지 않았으나 2분기부터는 중국에서 고정비를 커버할 만한 매출 성장으로 이익의 연속성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과 러시아에서의 이익 등락은 있겠지만 중국의 이익 증가로 인하여 하반기에도 해외 부문의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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