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mically Speaking] 환경규제와 고유가로 HEV용 전지시장 고성장 전망...한국투자증권 ● Top pick으로 LG화학 유지 LG화학(매수/TP 130,000원)은 PVC 및 전자소재 부문의 영업 호조로 이익모멘텀이 업계 최고수준이다. 또한 원화환율 상승이 수출의존도가 60%인 동사의 매출 및 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08년 정보전자소재 부문과 구조조정을 통한 산업재 부문의 수익 개선, 합병시너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도 변화없다. GS홀딩스(매수/TP 68,000원)는 2분기부터 제2고도화시설 가동에 따른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고도화시설 가동 효과란 중질원유 도입 증가로 인한 원가절감과 중간유분 매출 증가에 따른 크랙스프레드 강세 수혜를 의미한다. 연료유 가격의 lagging으로 유가강세기에 효과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 유가 급등에 따른 연료유 가격 lagging으로 단순정제마진 약세, 크랙스프레드 강세 둔화, 에틸렌-납사 스프레드는 소폭 축소 단순정제마진은 유가가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5월에 다소 회복세를 보였으나 6월 들어서는 유가의 재차 급등으로 연료유 가격 lagging 효과가 확대되며 다시 약세로 전환되었다. 크랙스프레드는 여전히 강세이긴 하나 5월 대비는 다소 둔화되었다. 경유와 등유의 가격 강세가 소폭 진정되었기 때문이다. 에틸렌-납사 스프레드는 소폭 축소됐다. 역내 NCC들의 사고로 인한 가동 중단, 공급 차질로 에틸렌 가격 및 합성수지 가격은 강세가 지속됐다. ● Hot Issue – 고유가와 친환경 규제로 HEV용 전지 시장 고성장 전망 연비는 높으나 동급차량대비 가격이 고가였던 하이브리드 차량은 고유가가 지속되며 경제성이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다. 고유가와 더불어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 성장의 또 다른 축은 정부의 환경 규제이다. 미국과 유럽의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강화 기준을 충족 시키기 위해서 자동차 제조업체로서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를 높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핵심부품은 전지로서 하이브리드 차량 보급과 더불어 전지시장이 급신장할 전망이다. 현재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의 도요타의 프리우스는 니켈수소전지를 장착하였으나 니켈수소전지의 수명과, 무게, 부피 등의 약점으로 중형차량 이상으로 하이브리드 차량 보급의 확대와 Full plug-in 타입의 확대 시에는 리튬이온전지의 장착이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된다. 리튬이온전지 시장의 강자인 국내 업체(LG화학, 삼성SDI)에게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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