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umer Staples] 하반기 저평가 탈피할 듯...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유지) 2008년 들어 주요 소매업체 및 화장품업체의 주가수익률은 시장대비 Underprform하고 있다. 내수업종은 경기전망에 따라 부침이 있어 왔지만 상대적으로 안정된 영업으로 주가 변동성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가가 예상보다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가의 변동성이 커진 이유는 1) 물가 등 향후 경기 불안, 2) 성장 둔화와 경쟁 격화에 대한 우려 및 3) 상대적으로 높은 주식가치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업태별 과점화 심화로 수익구조는 더욱 견고해 질 전망이고 GDP에서 민간소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약 55%로 선진국의 60-70% 대비 아직 낮아 M&A를 통한 성장 잠재력은 높아 보인다. 특히, 하반기 예상되는 부동산 규제 완화 및 감세 등 정부 내수 부양 정책이 내수업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소비환경에 차이가 있지만 지난 2001년 및 2004년 정부 내수 부양이 시차를 두고 내수업체 주가의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한 사례를 볼 때 하반기 정책이 구체화된다면 투자자 관심이 증가할 전망이다. 주요 내수업체의 PER은 우수한 수익 모델 및 높은 자산가치에 힘입어 valuation premium이 보편화되고 있다. 현재 대형 내수업체의 평균 PER 할증율은 약 50%로 글로벌업체 10-50% 대비 높은 수준에 있다. 하지만, 투자자산가치(롯데쇼핑-롯데카드, 신세계-삼성생명 및 현대백화점-한무쇼핑) 및 보유 부동산 가치를 감안할 때 매력적인 주식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주 소비층의 인구 확대와 소득수준 증가에 따른 소비중심의 생활 패턴 및 정책적 지원 등을 감안할 때 저평가 상태에 있는 내수업종에 대한 투자 적기로 판단된다. * Top pick : 롯데쇼핑, 신세계 및 아모레퍼시픽 롯데쇼핑(023530, BUY) 및 신세계(004170, BUY)는 소매업종 대표주로서 각각 백화점 및 할인점시장에서 시장지배적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양사 모두 영업 cash flow 대비 높은 Capex로 순현금흐름이 악화되고 있지만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있고 향후 M&A를 통한 추가적인 규모의 효과가 기대된다. 화장품업체로는 아모레퍼시픽(090430, BUY)을 최우선 선호주로 추천한다. 단기적으로는 해외사업부 구조조정 부담이 있지만 2009년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백화점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및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있어 우수한 수익구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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