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 상반기 투자전략: ‘走馬加鞭’ 아직 달릴 때...대우증권 ■ 상반기 업황, 시장별 ‘빈익빈 부익부’ 가운데 ‘부익부’로 무게 중심 2008년 글로벌 업황에 대해 종전 ‘上低下高’의 보수적 우상향 전망을 철회하고 오히려 상반기 호조세에 무게를 실은 보다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기존 상저하고 업황 전망은 미국시장 침체와 회복에 비중을 둔 것이다. 그러나 미국시장이 예상보다 부진한 반면 내수시장과 이머징 마켓은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중국시장도 우려와 달리 국내 업체 실적이 개선중이다. 실적 호조를 보이는 시장들의 무게가 부진 시장보다 크다. ■ 환율은 3년만의 단비, 상반기 어닝 모멘텀의 촉매 구조적인 원화 강세에서 약세로 급반전됐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 국내 수급요인, 정부 의지의 작용에 따라 당분간 원화 강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현 수준의 환율은 이머징 마켓, 유럽 중심 수출 호조의 어닝 모멘텀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현대차의 경우 이로 인해 원가상승 요인을 제외하고도 4,60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 ■ 어닝모멘텀 上高下低/08년 대표주 실적 대폭 개선→상반기 TopPick은 현대차 08년에는 지난해와 달리 대표주의 두드러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현대차의 08년 EPS는 전년대비 47%의 증가할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어닝 모멘텀은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하반기에는 불확실성이 다소 커질 전망이다. 다만 아직은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어서 비중확대 유지를 권한다. 상반기 Top Picks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기아차의 턴어라운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