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003550) - 기업탐방 : 기존 사업 호조에 태양광 엔진을 달다...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92,000원 ● 그룹차원의 태양광 사업추진은 가속화될 전망 LG의 주도로 그룹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태양광사업은 자회사간의 역할분담이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LG그룹이 태양전지 제조방식을 결정질 방식으로 선택함에 따라 사업주체를 놓고 혼선이 있었던 셀사업을 LG전자가 담당하고, LG화학의 경우 폴리실리콘사업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폴리실리콘에서 태양광 발전에 까지 이르는 가치사슬 전과정을 LG와 자회사가 담당하여, 사업집중화 및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최근 태양광 발전 신청이 과열됨에 따라 정부가 설정한 100MW한도가 소진되기 이전에 상업생산에 들어가야 하는데, LG의 경우 태안반도에 설립되는 태양광발전소가 6월부터는 시험 및 본격가동이 시작되어 한도 편입에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향후 남은 이슈는 자회사의 사업추진시 외국기업 인수 혹은 자체 생산의 선택이 남아있는데, 개별기업의 상황에 맞추어 진행될 전망이다. ● 비상장 자회사들의 실적호조는 지속되고 있음 LG전자와 LG화학 등 주요 상장 기업들은 공시를 통해 시장의 기대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였는데, 실트론과 LG CNS 등 비상장 기업들 역시 전년동기대비 양호한 이익성장을 실현할 전망이다. 실트론의 경우 12인치 웨이퍼의 단가하락압력에도 불구하고 8인치 웨이퍼에서의 이익극대화와 원가절감을 통해, LG CNS는 1분기가 비수기임에 따라 연간이익 기여도는 낮지만 전반적인 수주증가를 통해 전년동기대비 10%선의 안정적인 이익증가를 실현할 전망이다. ● 1분기 실적은 당사 전망 및 시장 컨센서스를 무난히 충족할 전망 모든 자회사들의 실적발표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LG전자와 LG화학 등 핵심 자회사뿐 아니라 비상장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이 지속되어, LG의 1분기 영업이익은 3,000억원 이상으로 기존 당사의 전망 및 시장컨센서스인 2,865억원과 2,840억원을 무난히 상회할 전망이다. 또한 투자차액제거상각비용 역시 2007년 2,334억원에서 2008년에는 281억원으로 감소하여, 자회사의 순이익 증가가 없더라도 2008년 LG의 영업이익은 2,053억원의 상승요인이 있다. ●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의 유지: NAV대비 할인율 29%에 이름 더욱이 긍정적인 점은 최근 LG의 주가상승이 LG의 할인율 축소라는 재평가(re-rating)보다는 LG전자와 LG화학 등 핵심 자회사들의 실적호전과 주가상승을 통한 LG의 NAV상승에 기반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LG의 주당 NAV는 110,497원에 이르고 있는데, 현재의 주가를 기준으로 한 NAV대비 할인율은 29%에 이르러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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