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009240) :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 이익 증가세는 계속된다...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 목표주가 : 10,400원 (9,000원에서 상향) 한샘의 1분기 잠정실적은 당사 예상과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한 1,026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3.2% 증가한 63억원으로 당사 예상을 58.2% 상회했음.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4.3%p 개선된 6.1%를 기록. 인테리어가구 매출이 4분기에 이어 전년대비 15.9%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는데, 이는 이사수요 부진으로 누적된 대기수요 출회와 ‘08년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판단됨. 영업이익 개선은 1) 비용절감 노력과 2) 고마진의 인테리어가구 부문 이익 기여에 따른 것임. 동사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인력구조조정 등의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위주 경영을 지속하고 있으며, 실제로 1분기 판관비율은 전년대비 4.0%p 하락한 23.2%를 기록했음. 매출 호조에 따라, 1분기 인테리어 가구 부문 영업이익률은 지난 4분기에 이어 10%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됨. 1. 수익성 위주 경영 지속: 동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력구조조정과 과잉 투자 자제 등의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적정 수준의 수익성 회복 이전에는 대규모 신규 투자를 자제할 전망. 2.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 2008년 서울지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총 54,000호로서, ‘07년 37,000호보다 46% 증가할 예정임. 특히, 하반기 재건축 관련 입주가 예정되어 있는 강남권 물량 증가가 전년대비 55%로 강북보다 많고, 그 중에서도 강남 4구(서초, 강남, 송파, 강동) 지역에는 전년도 입주 13,000호에서 금년에는 29,000호 입주예정으로 127% 증가함. 이에 따른 인테리어 가구 매출 증가가 기대됨. 3. 이사수요 회복 가능성: 이사수요가 지난 2년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이유 중에는 부동산 관련 세제 부담이 있었음. 향후 부동산 관련 세제 인하안이 통과될 경우, 이사수요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며, 한샘이 그 수혜주가 될 전망. 인테리어 가구 매출 호조를 반영하여, 동사의 2008, 2009년 EPS를 각각 8.2%, 3.6% 상향조정함. 6개월 목표주가 역시 종전 9,000원에서 10,400원으로 상향조정하는데, 이는 2008년 P/E 10.7배를 적용한 것임. 동사에 대해 BUY(M) 투자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1) 향후 브랜드 가구 비중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2) 규모의 경제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3) 부동산 관련 세제 인하시 수혜주가 될 것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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