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산업] DRAM 가격 단기적 조정 그러나 2분기 중 의미있는 반등 전망...동양증권 최근 급등한 DRAM 현물가격이 다시 하락하고 있다. 특히 ETT UTT 가격이 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점을 볼 때 주력제품들의 현물가격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1) 일시적인 중국 수요 2) 하반기 공급 증가율 하락에 대한 심리적인 요인으로 근본적인 수급 개선 없이 현물가격이 급등한 점을 감안하면 현재 수급상황에 맞는 가격대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전일 발표된 2월 하반월 DRAM 주력제품들의 고정거래가격은 전반월 수준을 유지하였다. 1Gb, 512Mb 667Mhz 현물가격이 여전히 고정거래가격을 상회하고 있는 점을 볼 때 현물가격은 0.9불 초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나 고정거래가격은 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NAND의 경우도 일시적인 수요 강세로 인해 1월 이후 가격하락폭이 축소되었다. 그러나 상반기 뚜렷한 수요 증가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판단되고 공급측면에서 본격적인 Ramp Up 진행이 원활히 되고 있기 때문에 상반기 지속적인 가격하락이 예상된다. 2008년 NAND 수급은 공급과잉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그 폭은 2007년 대비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현재 NAND 산업의 이슈는 2008년 이후 도시바의 공격적인 투자에 따른 공급과잉폭 확대에 대한 우려에 있다. 도시바는 샌디스크와 Joint Venture를 설립 2013년까지 총 1조8천억엔을 투자할 것으로 발표하였다. SSD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 시기와 NAND 공급 증가 시기의 미스 매치로 공급과잉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나 이는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1) SSD의 본격적인 성장이 2009년부터 이루어질 경우 NAND수요의 Bit Growth 다시 100%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2) 2008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NAND 산업의 8인치 Phase Out으로 인해 2009년 Wafer Capa 증가율이 2008년 증가율 수준을 상회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도시바의 CAPEX 계획에 대한 지나친 우려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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