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대형사 4분기 실적 preview – 일부 대형사들 3분기의 부진에서 회복되는 모습...우리투자증권 ● 4분기 실적은 양호한 수준, 2008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 대형 건설사들의 4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당사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일 것으로 판단된다. 대형 5개사의 평균 매출액 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8.2%, 33.5%로 예상되며, 평균 영업이익률은 8.4%로 전년동기대비 1.0%p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대우건설은 대우빌딩 매각차익 (7,247억원), 현대산업개발은 대구부산고속도로 지분 매각차익 (1,330억원)등으로 세전순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하였다. 시장의 관심사는 4분기 주택분양 실적, 해외부문의 수익성 안정화, 지속적인 성장 가능 여부로 요약되며, 각 사의 4분기 실적 및 2007년 연간 실적으로 보면 상당히 긍정적인 상황인 것으로 판단한다. 대형사들은 2007년 연간으로 6,500~16,900 가구를 분양하였고 이는 전년대비 평균 70.3% 증가한 수치이다. 대형사들은 주택 재개발 분양이 2008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므로 동부문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해외부문에서는 대부분 대형사들이 2~3조원 수준의 신규수주를 기록했으며 충당금 적립 완료와 신규 프로젝트들의 점진적인 착공으로 원가율이 안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신정부에서는 대운하 프로젝트를 비롯 다양한 토목 공사들을 검토,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토목부문의 발주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각 사별 실적 - GS건설이 가장 큰 폭의 이익 성장을 시현 GS건설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0%, 82.7% 증가하고 이전분기대비 64.7%, 86.4% 증가하며 대형사 중 가장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시현할 전망이다. 3분기에 건축부문과 주택부문의 부진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주택부문의 호조세에 힘입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이 예상된다. 동사는 2007년 연간으로 주택 16,902 가구를 분양하였는데 이는 4,184가구를 공급했던 2006년 대비 4배 정도의 수치이다. 건축부문에서 LG필립스LCD의 설비투자 지연으로 계열사 신규수주는 연초 계획인 7천억원에 훨씬 못 미치는 2천억원 대로 추정된다. 하지만 타 부문의 고른 호조세로 연간 총 수주 10.6조원을 달성하였다. 현대건설은 3분기에 해외의 저수익 공사와 국내주택부문의 충당금 적립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4분기에는 국내부문이 정상화되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 그밖에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은 주택과 해외부문이 회사 전체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고 현대산업개발의 경우 상반기에 재개한 자체주택사업으로 인하여 전체 수익성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사는 대형사 top pick으로 현대건설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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