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패션 전망 - 위기는 Big4와 세대교체 기업의 기회!...대우증권 ● 2008년 전망 2008년은 소비경기가 모처럼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어 패션업체의 경영환경은 다소 양호해질 전망이다. 유통업체들의 패션 카테고리 킬러인 ‘GAP’, ‘ZARA’등의 도입으로 경쟁 심화의 우려가 있으나 08년까지 크게 영향을 줄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패션업종은 성숙산업이지만 과점화가 미진하고 진입장벽이 낮은 것이 시장대비 밸류에이션 저평가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08년에는 이러한 흐름의 다소의 변화가 예상되는데, 복종별 Big4의 등장과 산업 내 세대교체의 가능성 등으로 요약된다. ● 중장기 전망: 메가브랜드의 도전과 멀티브랜드의 응전 현재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외국계 패션 브랜드인 ‘갭(GAP)’이나 ‘자라(ZARA)’는 가히 패션업계의 블록버스터라 할 수 있다. 이들은 하나의 브랜드 컨셉안에 다양한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글로벌화된 형태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외국계 메가브랜드의 점차 거세지는 도전에 직면한 국내 패션기업은 10여개 이상의 브랜드를 동시에 가져가는 멀티브랜드 전략으로 응전할 전망이다. 멀티브랜드 전략의 핵심은 신규브랜드의 발굴, 캐시카우 브랜드 유지, 노쇠 브랜드 퇴출을 유기적으로 기획하고 관리 가능한 시스템으로 요약된다. ● 투자의견 중립, Top Picks는 제일모직, LG패션, FnC코오롱 2008년 패션업종 Top Picks는 제일모직(001300), LG패션(093050), FnC코오롱(001370)이다. 이들 기업은 패션산업의 위기 상황에서도 수익성을 보존하며 성장기회를 추구할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패션업계 내에서 오랜 업력을 쌓은 대기업으로서 경영 시스템과 인재 육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상당기간 멀티브랜드 운영에 대한 경험을 축적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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