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ncial Sector Outlook] 업종별 양극화 심화...한국증권 ● 은행 : 밸류에이션 매력 상존, 저점 탐색의 자세 필요 전통적인 여수신 부문의 마진 압박과 신용위험의 부각은 한국의 은행섹터에 국한되는 현상은 아니다. 당분간 은행 자금 유출 진정 및 외형 경쟁 자제 조짐을 감지하기 어려워 긍정적인 순이자마진 전망은 어렵다. 그런데 전체 금융시장에서 은행이 가지는 프랜차이즈 가치와 비은행 부문 역량 강화 추세, 상대적 저평가 요인을 감안하면 저점에 대한 탐색이 필요해 보인다. ● 증권 : 섹터 내 순환매에 관심을 가질 시점 10월 중 압권은 미래에셋증권의 시가총액 1위 기록이었다. 업종 내 안정적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반영이라고 본다. 다만, 타 사와의 격차는 지나치게 확대된 상태라고 보는데, 주도주의 주가 약진에 필요한 전제조건이 ‘굴곡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낙관적인 주식시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회 요인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타사도 공유한다고 본다. 우리투자증권(00594/매수/TP 33,100원)을 Top-pick으로 제시한다. ● 보험 : 뚜렷한 대안없어 모멘텀 위주 상승이 예상되나, 높은 밸류에이션은 부담 2분기 실적 발표 전후로 무차별적으로 상승해 각종 지표들은 전인미답 경지에 도달했다. 어느 정도 re-rating은 진행되었고, 남은 것은 실적 모멘텀이다. FY08 연간으로 두 자릿수 이익 성장도 가능하겠지만, 분기별로는 4분기를 고비로 크게 낮아진다. 장기적인 규제 개선 모멘텀은 상시적 상승 동인으로는 다소 부족해 보인다. Top-picks는 현대해상(00145/매수/TP 28,600원)과 메리츠화재(00006/매수/TP 14,200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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