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유리(005090) - 三光의 기쁨...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 목표주가 : 63,800원 * BUY(M) 및 목표주가 63,800원으로 커버시작: 유리병 및 유리 식기, 알루미늄 캔 등을 생산, 제조하는 삼광유리에 대해 BUY(M) 투자의견 및 6개월 목표주가 63,800원으로 커버를 개시. 목표주가는 사업 가치 2,246억원, 자회사 가치 1,816억원, 인천 학익동 공장 부지 가치 269억원에서 순부채 1,235억원을 차감한 sum-of-parts 방식으로 산출. 이는 현주가 대비 55.2%의 상승여력을 의미. * 글라스락의 돌풍, 블루오션의 개척: 2006년 9월부터 폭발적으로 매출이 신장된 밀폐 유리 식기 글라스락은 영업 이익률이 무려 30%나 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작년의 100억원 매출에 이어, 올 해 28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음. 환경 호르몬 문제가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 친환경 밀폐 용기라는 블루오션을 개척한 동사는 이로써 유리 업계의 선두 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모멘텀을 갖게 됨. * 우량 자회사들의 성장 모멘텀과 지주 회사로의 전환 가능성: 사업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두루 갖춘 우량한 자회사들로부터의 지분법 이익이 점진적으로 증대할 전망. 동사는 1) 동양제철화학 그룹의 플랜트 공사를 주로 담당하는 이테크건설을 30.7%, 2) 국내 자동차 배기 가스 정화용 촉매 시장을 희성촉매주식회사와 양분하고 있는 오덱을 30.0%, 3) 군산지방산업단지 내 사업장에 필요한 공정용 증기를 열병합 발전을 통해 저렴하게 생산, 판매하는 군장에너지를 31.0% 소유함. 2008년 기준으로 동사의 지분법 이익은 155억원에 이를 것으로 판단됨. 장기적으로는 동양제철화학 그룹에서 계열 분리 및 지주 회사로의 전환 가능성이 농후하고 플랜트 건설업과 에너지 사업 육성에 따른 장기 성장 시나리오도 가능. * 경쟁 업체들의 경쟁력 약화, 동사에겐 기회: 업계 1위인 두산 테크팩은 두산 그룹이 중공업 분야에 집중하면서 소비재 사업 역량이 많이 축소되었고, 금비 또한 진로라는 대형 고객의 물량을 동사에게 빼앗기면서 시장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짐. 하지만 동사는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를 효율적으로 정착시킴으로써 틈새 유리병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했고 글라스락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을 점차 늘려가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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