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 - 자산가치 부각, 3G, 해외사업 긍정적 선회 등으로 해외투자가의 관심 여전...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240,000원 ● 9월 3~4일 2007 Woori Korea Conference (런던) 참가 SK텔레콤(이하 SKT)은 9월 3~4일 유럽 지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2007 Woori Korea Conference에서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기업설명회의 주된 내용은 WCDMA (HSDPA) 및 해외사업(베트남, 미국, 중국) 중심의 중장기 성장 전략, 투자자산(SK C&C, SK커뮤니케이션스, 차이나유니콤, S-Fone, POSCO 등) 가치의 증가, 배당성향 40%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주주이익 증가 방침 등이었다. 당사는 기업 수익성 및 FCF(잉여현금흐름) 창출의 안정성과 동사의 해외투자에 대한 긍정적 시각의 대두 등을 고려할 때 SKT는 향후 진정한 가치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한다. ● 수익 안정성, 자산가치 부각, 해외사업 주목 등을 이유로 해외투자가의 관심 여전 유럽투자가들의 SKT에 대한 높은 관심은 이번에도 여전하였는데, 그 배경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SKT의 해외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졌다. 특히 고성장이 확실한 베트남과 차이나유니콤의 2대주주로 등극한 중국에서 조만간 보다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3G HSDPA와 함께 동사의 새로운 성장 Story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SKT의 투자자산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이는 동사가 차이나유니콤(지분 6.7% 보유)의 2대주주로 등극하면서 촉발되었으며, 이에 따라 기존의 SK커뮤니케이션스(지분 86.5% 보유), 포스코(지분 2.8% 보유), 하나로텔레콤(지분 4.8% 보유) 지분 등이 자산가치로서 혹은 전략적 가치로서 새롭게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SKT는 매력적인 배당주로서 손색이 없다. 올해 SKT는 현금배당 8,000원과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바 있다. 일부 투자가는 KT, KTF 등을 예로 들며 향후 SKT의 배당성향이 현재 40%에서 50%선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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