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 스타일 전략 - 일단은 가치주로 이동...대우증권
■ 역사의 교훈 - 주가 급락 이후에는 가치주가 강세
- 주식시장의 급락은 투자자들의 위험에 대한 심리를 변화시킨다. 주식시장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승하고 있다.
-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투자 스타일의 전환을 통해 리스크를 줄여나가는 전략이 가장 바람직해 보인다.
- 역사가 가르쳐주는 리스크 헷지 전략은 성장주의 비중을 줄이고 가치주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다.
- 98년 이후 주요 급락 구간에서 보면 가치주의 성장주대비 상대강도가 상승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 최근에도 8월 중순 이후부터 가치주의 상대강도가 상승하고 있다.
- 급락의 충격으로 인해 위험에 대한 회피 성향이 높아지면서 가치주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이와 같은 현상은 글로벌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 미국의 경우도 2002년, 2004년, 2006년의 급락 기간마다 가치주의 상대강도가 가파른 기울기로 상승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 한국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주가가 상승추세로 전환해도 급락 이후 수개월 간은 가치주의 강세가 이어졌다.
- 위험회피 성향이 높아짐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다.
- 역사는 가르쳐주고 있다. 주가 급락이 발생했을 때는 가치주로 무게 중심을 옮기라고 말이다.
■ 가치주 우세 국면의 유효기간은 경기에 달려있다.
- 길게 보면 언제나 가치주가 승리한다.
- 2007년 들어서는 시장의 주도 세력으로 성장주가 부상했다.
- 그러나 챠트를 장기간으로 놓고 보면, 언제나 가치주가 승리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 이는 가치주에 투자할 경우 장기 투자로 승부를 걸면 결국은 승리한다는 것으로 의미하기도 한다.
- 또한, 주가가 상승하는 국면에서 성장주를 잘 고르는 것보다는 주가가 하락하는 국면에서 가치주를 잘 고르는 것이 성공 투자의 관건이라고 볼 수 있다.
- 한편, 단기적으로 보면, 가치주 우세 국면의 유효기간은 이후 다가오는 경기가 관건이 된다.
- 과거 경험적으로 볼 때, 급락 이후 경기 둔화가 이어지는 경우에는 가치주의 강세 기간이 길어지는 반면, 급락 이후 경기 회복이 이어지는 경우에는 가치주의 강세 기간이 약 3개월 정도에서 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 당사는 한국시장의 경기가 최근의 서브프라임 부실 파장으로부터 제한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견조한 경기 상승 국면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따라서 가치주의 상승세가 6개월 이상의 장기 추세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 일단은 가치주에 무게를 싣고, 이후 경기에 따라 성장주로의 무게 중심 이동을 계획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이는 가치주는?
- 12개월 fwd 기준으로 PER 10배 미만, PBR 2배 미만이고 하반기 예상 순이익이 상반기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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