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증시 - 골드만삭스 - 거시지표와 유동성 등 증시 주변 환경이 새로운 지수대 돌파를 위한 완벽한 하모니를 형성 - 특히 기술주와 은행, 유틸리티 등 블루칩들이 마침내 시장의 관심 영역에 들어오면서 지수를 견인 - 블루칩들의 랠리는 지수를 끌어올릴 뿐 아니라 아직 주식을 들고 있지 않은 투자자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가져다 주면서 추가적인 유동성 유입을 자극 -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과 예상보다 빠른 이익 회복 가능성이 어우러지면서 블루칩들이 더 빠른 속도로 지수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 -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매력적 - 올해와 내년 실적을 기준으로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은 각각 14.4배와 12.4배인데, 과거 경험상 18~20배 수준까지는 상승이 가능 - 다른 아시아 국가 대비 밸류에이션 격차도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의미있는 수준의 격차를 기록중 - 향후 6~9개월간 코스피 지수가 10% 이상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 - 과도한 유동성 등이 지나친 낙관론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경고 - 금리인상이나 유가·원자재 가격 상승, 원/달러 환율 하락과 같은 리스크 요인들이 상당 부분 과소평가된 감이 없지 않다면서 전술상의 하향 가능성도 배제해선 안된다 - 단기적인 리스크 헷지를 권고한 가운데 동국제강을 매수 리스트에 추가 - 하이닉스 대신 삼성전자를, 우리금융지주 대신 국민은행을, 두산중공업 대신 한진중공업을 매수할 것을 권고 - 그 밖에 삼성중공업과 S-Oil, LG화학도 매수 리스트에 포함 ◎ 한국증시 - 맥쿼리 - 한국 증시가 ‘제 2라운드’에 돌입해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 국내 실적 추정치가 상향조정되면서 랠리를 이끌 것으로 예상 - 상승세가 멈춘다해도 연기금의 자금 유입 및 주식 투자자 확대 등이 시장을 지지할 것 - 세계 제조업 경기나 국내 경기가 모멘텀을 얻고 있어 향후에도 실적이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음 - 유동성 제한 가능성이 리스크로 남아있지만 금리가 여전히 낮고 모멘텀 개선이 계속되고 있어 현재 랠리를 멈추지는 못할 것 - 소비재와 금융, 기술 섹터가 단기적인 상승 모멘텀을 보유 - 최선호주는 하이닉스, NHN, 하이트맥주, GS건설, LG화학, 신한지주. ▶ 현대하이스코(010520) - 모건스탠리 : 투자의견 비중축소, TP 11,000원 - 경쟁력 부족을 이유로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하며 차익실현 권고 - 원재료로 열연코일을 생산할 수 있는 업스트림 생산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 등 가격 경쟁력이 부족해 이일 변동성과 낮은 마진이 지속될 전망 - 포스코와 경쟁하고 있는 냉연 사업에서도 포스코의 가격 경쟁력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경쟁이 힘들다고 판단 - 중국에 대한 수출이 줄어들고 있는데다 중국 정부의 철강제품 수출에 대한 정책 변화도 리스크 요인 - 최근의 주가 상승으로 올해 및 내년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이 비싼 수준에 도달 -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 ▶ 삼성테크윈(012450) - 도이체방크 : 투자의견 매수, TP 67,000원 - 2분기 디지털 스틸 카메라(DSC)의 시장점유율이 전분기 9%에서 11%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 - 내년에는 13%까지 확대될 것 - DSC 및 반도체 사업부 호조로 2분기 매출액이 84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영업이익은 1분기 436억원에서 2분기 510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 ▶ 국민은행(06000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수 -> 보유, TP 94,500 -> 90,000원 - 추가로 부과된 법인세 4420억원이 무시하기엔 너무 큰 규모인데다 향후 배당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단기적으로 2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분기 순익 전망을 6510억원에서 2080억원으로 하향조정 - 국민은행은 경쟁 업체들에 비해 은행권으로부터의 자금 이탈에 취약 - 증권업체 인수 등의 노력이 지속되겠지만 연내 금융 지주사 전환은 힘들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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