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 - 5월 실적: 다소 부족, 미약한 소매경기의 영향. 그러나, 하반기 모멘텀은 강할 전망...우리투자증권 ● 하반기 이익모멘텀 개선 기대, 안정적인 장기 성장 전망과 자산가치 상승 등.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2분기 현재 부진한 실적 추이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1) 상반기를 저점으로 모멘텀은 강화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기저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2) 명품아웃렛 도입에 따른 직간접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 신세계첼시의 자체 사업성보다 백화점과 할인점의 상품정책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소비자 집객력 강화와 판매마진 개선에 효과를 줄 수 있을 전망이다. 3) 신세계마트의 흑자전환에 따른 효과도 기대할 만하다. 이에 따라 금년 하반기 동사의 영업외 수지는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그리고 4) 삼성생명 장외가격의 안정적 움직임도 긍정적이다. 12개월 목표주가는 730,000원을 유지한다. 추정치 하향에 따라 영업가치를 하향했다. 그러나, 중장기 안정성장성을 반영함에 따라 기존 목표주가와 차이가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영업가치(612,451원, RIM: CoE 9.3%, beta 0.9, 영업가치의 2007년~2008년 목표 PER 20.0배)와 삼성생명 지분가치(110,099원)를 감안한 것이다. ● 5월 실적, 미약한 소매경기의 영향으로 영업레버리지 약한 상태. 5월 실적은 총매출 8,179억원(4.5% y-y), 영업이익 686억원(7.0% y-y)에 그쳤다. 전반적으로 미약한 소매경기의 영향으로 동사의 영업레버리지는 아직 약한 상태이다. 신규점 개점에도 불구하고 총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5%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신규점 효과가 크게 작용한 백화점의 총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18% 증가한 반면, 이마트 부문의 총매출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약 2%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 총매출 대비 GP마진은 25.9(0.9%p y-y)로 개선되었는데, 이마트의 규모의 경제 효과와 총매출중 백화점 비중 증가등에 기인한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0% 증가에 그쳤는데, 판관비가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했기 때문이다. 판관비 증가는 주로 인건비 증가 등에 기인한다. 한편, 자회사인 신세계마트의 총매출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20% 이상으로,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2007년~2008년 EPS 8.0% 하향. 상반기가 이익모멘텀의 저점. 신세계마트와 신세계첼시는 모두 양호 2007년~2008년 EPS를 26,624원(6.1% y-y)와 34,773원(30.6% y-y)로 평균 8.0% 하향한다. 기대보다 부진한 실적 추이를 반영해 2007년~2008년 총매출을 평균 0.8% 하향했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평균 2.3% 하향했다. 또한, 당초 실적 추정에 반영했던 신세계마트(구 월마트코리아)의 부의 영업권(총 1,442억원, 연간 300억원 환입 예상)을 제거했다. 이는 주로 토지와 관련된 것으로 매각시 일시 반영되는 것으로 파악되었기 때문이다. 여하튼 동사의 이익모멘텀은 하반기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백화점 개점 비용 부담에서 벗어날 것이며, 전년동기 낮은 베이스에 따른 효과도 본격화될 것이다. 자회사 신세계마트는 최근 20% 이상의 판매액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어 하반기 흑자전환이 유력하다. 또한, 6월초 오픈한 신세계첼시의 판매동향은 목표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2~3호점 개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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