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식시장 전망 : 유동성(Main stream)과 펀더멘털(Sub stream)의 공조...교보증권 : 5월 KOSPI 예상 Band 1,500~1,580p ● Monthly Focus KOSPI 사상 최고치 경신은 글로벌 유동성 호조 지속이 여전히 주식시장 상승을 이끄는 main steam 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펀더멘털(경기 및 기업이익 사이클) 호전 시그널이 sub stream으로 작용하며 만든 수려한 합작품이라 평가된다. 유동성(main steam)이 앞에서 끌고, 펀더멘털(sub stream)이 뒤에서 받치며 주식시장을 끌어 올리는 최상의 시장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그리고 글로벌 유동성 호조가 지속되며 앞으로도 여전히 주식시장 상승을 이끄는 main steam이 될 것이라는 우리의 판단과 sub stream으로 역할하고 있는 펀더멘털의 개선이 시간이 갈수록 입지를 강화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단기적인 과열 여부를 떠나 주식시장의 추세적 상승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아직 고점을 고민할 때가 아니다. 주식시장 추세적 흐름에 대한 우리의 판단은 이를 기본으로 한다. 다만, 긴 호흡으로 바라봐야 할 추세적 상승 배경을 단기간에 모두 반영시키려 하는 무리수를 둬서는 안된다는 점에서 5월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숨가쁘게 한달음에 달렸던 상승 랠리 이후 호흡 조절 가능성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추세적 접근 방법과 모멘텀 측면의 접근 방법을 병행하는 가운데, 조정 시 저점 매수 전략에 우선 순위를 둘 것을 추천한다. ● Monthly Strategy 5월 KOSPI 예상 Band를 1,500~1,580p로 제시한다. 5월 예상 Band 상단으로 제시한 1,580p는 FY06 실적(MSCI KOREA 지수 기준)을 기준으로 지난해 기록했던 시장 PER 고점(12.24배)을 고려한 것이며, 이는 4월 셋째 주 현재 FY07 실적을 기준으로 한 시장 PER 11.85배(KOSPI 1,529p 기준)에서 추가적으로 3.3%의 상승 여지가 남아 있음을 의미한다. 예상 Band 하단으로 제시한 1,500p는 앞서 밝힌 바대로 조정국면에 진입하더라도 조정패턴이 급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기술적인 측면에서 4월중 갭 상승이 발생했던 지수대가 지지선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적용했다. 지수 상승을 주도한 자본재(조선/기계/건설)와 소재(철강/화학) 업종의 경우 단기적인 조정 여부와 관계없이 추세적인 상승 주도주의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는 관점에서 중장기적인 보유 전략을 가져갈 수 있음을 의미함과 동시에 모멘텀 측면에서는 당장 추격 매수에 나설 필요성은 크지 않음을 의미한다. 또한 모멘텀 측면에서 그 동안의 급등세를 고려하여 추가 급등 시 전략적인 매도 관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업종도 이들 업종에 해당한다. IT 업종의 경우 이익 모멘텀의 급격한 약화와 외국인의 적극적인 비중 확대 전략이 상충되고 있어 보다 가시적인 시그널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시장비중 정도로의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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