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005490) - 신일본제철의 지분 5% 매입 의미는?...대우증권 ■ 신일본제철의 5% 지분 매입은 상호주 매입에 따른 우호지분 신일본제철은 2006년 10월 20일에 POSCO와의 전략적 제휴 확대를 강화하기 위해 자사주 상호 매입 확대를 결의했다. 신일본제철은 POSCO의 지분 2%(174만주)를 추가로 매입하고, POSCO도 이에 상의하는 금액의 지분을 상호 매입한다는 것이다. 신일본제철이 합의를 이행한 결과 POSCO 지분을 5% 보유하게 되어 신고가 이뤄졌다. 3월 8일 현재 외국인 지분율은 59.83%이다. 우호 지분이라 할 수 있는 신일본제철 5.0%를 제외하면 실제 외국인은 54.83%이다. 그리고 자사주 매입 3%(약 261만주)가 진행 중인데, 3월 8일까지 1.3%를 매입했다. 잔여분은 1.7%로 외국인 보유 물량을 전량 매입하면 외국인 지분율은 53.13%까지 하락하게 된다. ■ M&A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일본제철이 가장 든든한 지원군으로 부각될 전망 POSCO는 취약한 지분구조의 강화를 위해 우호지분 확대, 자사주 매입 등을 강력하게 실시했다. 그리고 현재도 자사주 3% 매입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매입이 완료돼도 외국인 지분율은 약 53.13%로 추정된다. 여전히 M&A 방어가 어렵다. 그러나 2월 23일(주총) 통과된 정관변경 내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BW)의 발행 한도를 기존 1조원에서 2조원으로 확대했다. 집중투표제도 보완했다. 만약 M&A 상황이 발생하면 POSCO는 BW, CB 등을 발행해 방어하겠다는 의도로 평가된다. 이런 관점에서 신일본제철의 지분 5% 신고는 우호지분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이고, 만약 M&A 상황이 발생할 경우 최대 지원군으로 부각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참고로 POSCO의 지분율 분포은 3월 8일 현재 외국인은 54.83%이다. 외국인 중에서 지분율이 높은 기업은 신본제철 5.0%, Alliance Bernstein 4.74%, Berkshire Hathaway 4.0% 등이다. 그리고 자사주 14.04%(3% 매입 완료를 가정), 국민연금 2.86%, SKT 2.85%, 포항공대 2.77%, 포철교육재단 0.3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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